록스타는 밀물 때 해변으로 밀려왔다. 그날 일찍 베이는 멀리 바다에서 무언가 떠다니는 것을 보았다. - P63

오래 기다리다보면 온갖 것이 밀려왔다. 유리와 플라스틱뿐 아니라 개인 트레이너들과 도박판 딜러들, 연예계 관리자들이나 댄스 강사들까지. - P63

"불 없이는 얼어 죽을 거예요. 제가 계속 불을 피워두는 대가를 지불하면 어떨까요?"
"뭐로 지불할 수 있는데?"
"할리우드 라인에 계좌가 있어요. 상당한 계좌예요." 그말을 하자마자 나는 실수였음을 깨달았다. - P68

그녀가 돌아누웠다. "네 돈은 배와 섬 밖에서는 아무 쓸모가 없어. 신용도 마찬가지고. 지폐가 있다면 불을 조금 더 오래 피우기 위해 그걸 던져 넣어줄 수는 있겠지." - P69

"지금? 네가 뭘 연주하든 내가 근 육년간 들어온 내 형편없는 노래 말고는 처음 들어보는 음악이 될 거야. 내키는 대로 해." - P78

배들은 사람들을 잃고 싶어하지 않고, 사람들도 배에서 떨어지고 싶어하지 않지. 살아 있는 사람을 돌려보낼 수 있는 건 정말 드문 일이야. - P79

마지막으로 마신 술에 들어 있던 게 뭔지는 몰라도 액체 형태의 바보였던 것 같아요. - P85

"아내와 결혼한 직후에 절벽에서 소풍을 하려고 여기까지 운전해서 오곤 했어." 베이가 말했다. - P91

인사이드 더 뮤직: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씀해주세요.
개비 로빈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잖아요. 더 이상 당신은 없어요. 리얼리티 쇼도 없고, 연예인 가십도, 음악 산업도 없어요. 배 위에, 그리고 그걸 완전히 포기하지 못한 우리 중 몇몇의 머릿속에 맴도는 반향만이 남아 있을 뿐이에요. - P96

진짜 할머니가 죽었을 때 아빠는 나에게 새로운 할머니를 만들어줬다. "이건 대체품이 아니란다." 아빠는 마치 무언가가 대체품이 될 수 있다는 듯이 말했다. - P104

"할머니, 어디 가십니까?" 한 군인이 새 버비에게 물었다. 나는 숨을 죽였다.
"내 아들에게 물어보세요, 그애가 다 알아요." 새 버비가 말했다. 그건 버비가 늘 하던 말이었다. - P109

그렇다, 내가 바로 "리지 보든이 도끼를 들고..."라는그 유명한 노래의 한 구절을 살려 ‘도끼질의 집‘ 이름을 지은 사람이다. - 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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