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버지라면서 단 한 번도 아버지처럼 행동하지 않으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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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는 왜 당신의 딸처럼 행동해야 하죠?" - P266

저 녀석도 나와 다르지 않다. 바로 옆에 서 있는 것처럼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금은 너를 좋아할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여자가 생길 거야. 너보다 더 가치 있는 여자가. - P278

그 애는 알았어. 복수가 내 정당한 권리라는 걸 알았다고. 사람은 자기 부모를 죽인살인자와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어." - P338

나는 모든 감정을 억누르고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딸과 아버지로서는 그와 이별을 선택했다. 하지만 의녀와 환자로서는 다시 만날 수도 있겠지. - P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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