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인 동생에게는, 내게는 결코 열리지 않는 문이 열렸다. 여자라는 지위가 내 옷을 다 벗겨 벌거숭이로 만든 반면, 남자라는 지위는 동생을 보호해주었다. - P147

"만일 네가 수사를 계속한다면 이것만큼은 기억해라. 사람은 모름지기 자신이 걸을 길을 선택해야 하고, 그 선택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후회를 안고 살아가지 말거라." - P158

"우리 어머니는 늘 ‘공(公)‘을 강조하셨어.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어진의 나직한 목소리가 왠지 멀게 느껴졌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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