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기에 따라 스스로 커질 수도 있고 작아질 수도 있으며, 굽힐 줄도 알고 젖힐 줄도 아는 위인이로구나. 조고는 그런 장함을 바라보며 머릿속으로 재빨리 그의 사람됨을 가늠해 보았다. - P237

이와 같은 난세에 의심하기로 한다면 누군들 믿을 수 있겠소? - P278

유방의 첫인상이 준 그와 같은 느낌은 먼저 장량에게 무릎이나 모자람, 허약 같은 것으로 읽혔다. 이 사람은 뭔가가 실제보다 턱없이 부풀어 올라 있다. 용케 버티고 있지만 곧 파탄이 드러나고 허물어져 내릴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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