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작게 말했다."탐정으로서 자네의 불꽃같이 빛나는 재능에 대해서는 싫증날 정도로 들어왔네. 하지만, 이렇게 현실로 마주 대하니.... 미안하지만, 적잖이 실망이네. 퀸, 도대체 자네는 언제쯤 시작할 겐가? 언제쯤이면 셜록홈스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서 비열하기 짝이 없는 살인마의 손목에 수갑을 찰칵 하고 채우느냐 말일세." - P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