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이 얼마나 무서운지 말로는 표현할 수 없습니다. 몇 년 동안 헛된 공포가 계속된 뒤에 그 무서운 망령이 현실로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 P246

당신들의 말을 의심하고 있는 것이 아니오. 편지는 스티븐의 필적이 틀림없고, 또 다른 것도 톰의 필적이 분명하오. 그러나 그런 것은 어떤 식으로든 꾸며낼 수가 있어. 그동안 애써 주의를 기울여 간신히 교묘한 올가미를 피해왔는데, 섣불리 믿을 수 없소. - P247

"배반하면 용서하지 않겠다고 했겠구먼. 어떤 것을 의논했나?"
폭스는 고개를 저었다.
"경감님, 그 이상은 말할 수 없습니다. 경감님이야 저를 도와주시겠다고 하지만, 그 말을 하면 저는 꼼짝도 할 수 없는 처지에 빠지고 맙니다." - P25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