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메르인들은 혼돈의 세계를 지배하던 카오스의 여신을 봄의 신이 물리침으로써 세계가 창조되었다고 믿었다. 그래서 그들은 봄이 시작되는 날을 새해의 첫날로 정하였다. - P149

8~9세기에 완성된 모슬렘 달력은 오로지 달의 운동만을 기준으로 삼았다. 태양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은 순수한 태음력은 모슬렘 달력 뿐이라고 할 것이다. - P168

달력으로 말하자면 우리가 논하고 있는 여러 가지 달력 시스템 중에서 마야와 아즈텍의 달력이 가장 복잡하다. - P171

마야인들의 세계관에 따르면 광명과 암흑이라는 빛의 흐름은 태초로부터 미래를 향하여 끊임없이 규칙적으로 흐르고 있다. 따라서 그들은 연을 셀 필요가 없었다. 단지 날만 세면 되었다. - P175

세종 이후 과학 기술 수준마저 급격히 쇠퇴하게 된 우리나라에서는 결국 중국력을 다시 사용하게 된다. 중국에서 명나라가 망하고 청나라가 들어서면서 그들이 서양 천문학에따라 채택한 역법인 시헌력이 우리의 달력이 되어 버린 것이다.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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