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세이지. 이 십각관을 세운 사나이. 작년 9월, 청옥부에서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사나이. 만일 살아있다면, 그 사람이 사건의 범인임에 틀림없다. - P235
불안한 침묵이 찾아왔다. 십각형의 테이블을 둘러싸고 멀리 떨어져 앉은 세 사람 사이에는 숨길 수 없는 강한 불신감이 감돌고 있다. - P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