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해답을 모아 놓은 책이 아니다. 엄밀히 말해 성경은 한 권의 책이라고 할 수도 없다. 오히려 그것은 다양한 고대 문서들의 모음집이라 할 수 있다. - P183
오늘날 독자들이 성경을 읽을 때 쉽게 간과하는 한 가지 사실이 있다. 성경의 시대적 배경에는 언제나 엄청난 부와 군사력을 자랑하는 제국이 있었다는 점이다. 성경은 제국의 압제 아래 살던, 신앙적인 한 소수 민족에 의해 쓰여졌다. - P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