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이가 고서방의 장인 큰골 노첨지란 자가 빈틈없이 자기의 원수인 것을 알고 맘에는 곧 그 시각으로 큰골을 쫓아가고 싶었으나 급한 맘을 가라앉히고 천연스럽게 앉아 있었다. - P117

"내가 귀신이 아니라 사람이다. 네가 모함해서 죽인 박서방의 아들이다. 이놈아, 정신 차려서 똑똑히 들어라. 네 배를 가르구 간을 내서 씹구 싶지마는 드러워서 내가 고만둔다. 네 모가지만은 나를 다구. 우리 아버지께 갖다 드리겠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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