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장은 상자로 가득 차 있고, 상자는 내가 거의 잊고 있던 물건들로 가득 차 있다. 석영 조약돌처럼 보이도록 제작된 투명 아크릴 두덩이. 이건 언니와 내가 1965년 뉴욕 만국박람회에 출품된 ‘미래의 자동차 전시장 바닥에서 훔친 것이다. - P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