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통계치로 포함되든 안 되든 간에 ‘잘 모르겠다‘의 숫자는 계속 눈여겨볼 가치가 있다. 특히나 과거에 선거를 앞둔 기간 동안의 숫자와 유의미하게 다르다면 더욱 그렇다. - P111

여론조사가 득표율을 측정하며 그 득표율을 바탕으로 판단을 해야 한다는 이론적인 주장은 강력하다. 그러나 정말로 흥미로운 것은 득표율이 아니다. 우리가 정말로 알고 싶은 것은 누가 이길 것인가다. - P117

간단하게 답하자면, 정치여론조사는 그 조사가 행해지는 시기에 정치적 선택에 관한 여론의 진실을 파헤쳐보려 한다는 것이다. 이 답에 의거해서, 정치여론조사기관들은 종종 여론조사가 단편적인 장면일 뿐 예측이 아니라고 설명하길 좋아한다. - P124

선구적인 여론조사원 엘모 로퍼는 이렇게 농담을 하곤 했다. "당신이 원하는 대답을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질문을 할 수 있다." - P130

일반적으로, 시간이 흐르고 나서 반복적으로 질문했을 때 여러 다양한 표현법은 동일한 추이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다양한 표현법으로부터 다양한 응답을 얻는다는 것이 한 입장에 대한 대중적인 지지의 ‘진정한‘ 수준을 알 수 없다는 의미일 수도 있지만, 여론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추이들은 믿을 수 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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