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2천 년대 후반기는 직접 교류의 시대였다. 고대근동 세계는 긴밀하게 연결되었다. 대국들과 소국들은 ‘하나의 세계‘를 인식했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 - P189

인도유럽어를 쓰는 히타이트는 내부적으로 귀족의 총회로 임금을 견제하는 장치도 만들었고, 외부적으로는 작은 도시국가들과 봉건계약을 맺어서 통치했다. - P192

히타이트와 소국들이 맺은 조약문들은 작은 존재가 큰 나라의 대왕에게 충성을 표시하는 내용이고 문학적 형식도 거의 일관되어 있다. 이런 조약문의 문학적 형식이 모세오경을 마무리하는 신명기의 문학형식과 일치한다는 관찰이 널리 수용된다. - P196

아시리아는 대국 밋탄도 물리쳤고 주위 소국들도 평정했지만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정이 지난했다. 한편 바빌로니아는 아시리아에도 점령당했고 소국 엘람에도 무릎을 꿇었지만 대국의 지위를 잃지 않았다. - P21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