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아담과 하와만의 잘못 때문에 뒤따르는 온 인류가 죽어야만한다는 생각 때문에 불편해한다. 표면적으로 이는 공정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것의 촛점은 이 첫 인류에 대한 처벌이 자자손손 이어지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니라 먹지 말라고 했던 열매를 따먹은 바로 그 행동이 영원히 상황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 P98

하나님(elohim)을 사용하는 저자는 하나님을 주로 초월적이고 우주적인 신으로 묘사하여 얘기하고 직접 명령하는 분으로 서술하는 반면 주님의 이름을 사용하는 저자는 하나님을 좀 더 인격적인 용어로 기술하여 신인동형론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 P100

무엇이 가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동생을 죽이게 하였는지에 대해서는완전히 설명할 수 없다. 고대 해석자들은 생각하기에 어쩌면 하나의 사소한 일하나로 말미암아 가인이 그러한 과감하고 맹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여기지지는 않았다. 거기에는 더 큰 무엇이 관련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 P113

"역사"에 대한 우리의 생각도 동일한 것이다. 즉 지난 사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진술로 말미암아 사람들에게 오래 전에 일어났던 것들에 대한 지식을 주는 것이다. 과거에 일어난 이야기들이 말해지지만 그것은 대체적으로 어떤 특별한 목적이 있으며, 특별히 더 이른 시간들에 대해 관여하는 본문들을 가지고 있다. 그것의 목적은 문학적인 것도 아니고 역사적인 것도 아니며 적어도 또한 우리의 상식의 차원도 아니다. 그것의 목적은 현재를 설명하는 것이다. - P116

민간전승과 신비학의 학문으로부터 나온 개념을 인용하여, 궁켈은 많은 성경 이야기들(narratives)에는 유래 설화적인(etiological) 특징을 가지고 있음을 제시했다. 즉 그들의 기본적인 목적은 어떻게 지금(이야기가 형성된 때)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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