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멍청한 아이디어인 이유는 메모리 업로드와 다운로드가 선택적이지 않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딱 한 가지만 머릿속에서 뽑아내는 방법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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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딱 한 가지만 당신 뇌에 집어넣을 줄도 몰라요. - P98

난 네가 가길 원하지 않아. 네가 마샬의 아량에 기대어 사는 거 싫어. 더는 못 참겠다고. 하지만 미키, 우린 이 개척지를 위해 너무 많이 희생했어. 너도 이미 굉장한 희생을 했지. 포가 겪은 일, 파이브가, 식스가 그리고 에잇이 한 일을 생각해 봐. 이곳이 망하고 모두가 죽는다면 그 희생이 모두 헛수고가 돼. 나는 그렇게 되길 바라지 않아. - P110

만약 마샬이 지금 나를 추적하고 있다면? 크리퍼들이 폭탄을 가져간 적이 없고, 폭탄이 내내 이 바위 더미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그가 어떻게 나올까? - P112

베르토가 말을 뱉어 놓고 잠시 침묵을 지키며 앉아 있다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아니, 아니야. 난 그건 아니라고 봐. 마샬에게 폭탄이 있고 이미 미키의 복제본을 써서 연료를 원자로에 재충전했다면 뭐하러 널 알짱거리게 내버려 두겠어? 난 내 원래 의견을 고수할래, 미키가 살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마샬에게 폭탄이 없다는 증거야." - P122

"너 지난 2년간 마샬에게 뭐라고 했지, 미키? 크리퍼들이 폭탄을 가지고 있다고 했지, 그렇지? 축하한다, 친구야. 보아하니 그 빌어먹을 놈들이 결국 널 정직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 것같네." - P123

하고 싶은 말은, 지금의 상황에 참고할 만한 역사나 경험이 많지 않다는 뜻이다. 내가 알기론, 바로 내가 외계 지능을 진지하게 사절로서 만나려는 최초의 인류인 것이다. - P135

크리퍼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 건지 몰라도 정말이지 지옥처럼 먼 길을 갔다. 우리는 며칠을 걷는 느낌으로 어둠 속을 묵묵히 걸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두 시간 정도 걸렸다는 걸 오큘러로 알 수 있었다. - P143

"확실하지 않아. 너 같은 종류의 부속물들은 전에도 여러 번 왔지. 그중 둘은 우리가 분해했어. 나머지 둘은 보내 줬고, 네가 그 둘 중 하나였단 얘기를 하는 거야?" 스피커가 대답했다.
"우선, 그들은 부속물들이 아니었어. 내가 전에 여기 왔을때도 이걸 설명해 주려고 했는데, 우리 종족은 부속물이 없어. 우리는 각자가 독립된 지성을 가져, 우리는 모두 다 너희가 프라임이라고 부르는 존재인 거야." - P154

"너희 종족은 이곳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취약했어. 너희들의 둥지를 완성하기 전까지는 말이야. 우린 너희가 명백히 위협이라는 걸 알면서도 너희를 공격하지 않았지. 너희가 우리 터널을 침범했을 때도 너희는 취약했어. 우리는 너희를 죽이지 않았어. 너희를 보내 줬지. 우리의 선의는 이미 증명했잖아, 안그래?"
"그렇지, 증명한 셈이야." 내가 대답했다. - P164

"미안 내가 용법을 틀리게 말했나봐. 너희 문법은 놀랍도록 복잡해서 말이야. 나는 가정해서 말한 거야. 우리한테 폭탄이 있다면 너희에게 돌려줄 거란 뜻으로, 그런데 우린 폭탄이 없으니까 못 주는 거지. 이렇게 말하면 더 확실해?" - P169

이게 최종 제안이야. 만약 이 일로 전투가 벌어지면 남쪽의 우리 친구들과 전투를 벌이느니 너희와 전투를 벌이는 편이 나을 거야. 너희가 우리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힐 능력을 가졌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아. 하지만 그들은 그런 능력이 있지. 우리는 힘든 경험을 통해 이미 알고 있어.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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