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휴잇, 너 우리 아버지가 항상 뭐라고 말하시는지 알아? 아버지는 칼이란 그걸 쥔 사람이 휘두를 때만 쓸모가 있다고 하시지." 그는 날올려다보면서 교활하게 웃으며 말했다. - P310

"넌 싸움꾼이야, 그건 인정해줄게. 하지만 살인자는 아니야." 그는 여전히 싱글거리면서, 턱 밑에서 조금 피를 흘리며 말했다. - P310

"아까 저 애가 하는 말을 들었어. 너는 왜 그들이 그토록 간절히 너를 원하는지 궁금하지 않아?"
내 속에 있는 구덩이는 점점 더 시커멓고 어두워질 뿐이었다. "내가 그 무리에 맞지 않는 놈이라서."
"바로 그거야!" 내 눈이 커졌다. "그게 뭐가 좋은 이야기야? 지금 내가 살인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날 죽이고 싶어 하는 군대가 쫓아오고 있다고."
"틀렸어. 너를 살인자로 만들고 싶어 하는 군대가 너를 쫓아오고 있는 거야." - 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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