걘 앞으로도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을 괴롭히며 살아갈 게 뻔했거든요. 결국 이런 방에 들락거리며 형사님을 성가시게 할 테죠. 누군가 한 번쯤 브레이크를 걸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남을 괴롭히기 전에 잠깐이나마 망설이도록. 그로써 세상이 티끌만큼이라도깨끗해진다면 좋은 일이잖아요. - P117
아담은 희푸른 연기를 풀풀 흘리며 웃었다."그게 바로 연금술사의 딜레마야. 실제로 금을 만들 수 있는 경지에 오르면 더이상 금을 탐하지 않게 되거든.""그럼 뭘 탐하죠?""마음의 평화" - P128
신들은 영향력에 비해 책임감이 부족한 존재 같아요. 일관성이 없고 매사에 제멋대로잖아요. 사람들이 너무 떠받들어줘서 그래요. - P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