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개론서의 목적은 다른 모든 개론서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독자들이 구약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읽고자 할 때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해 주는 것이다. - P12

보수주의 학자들은 자신들의 대부분들의 논의를 역사비평학적인 방법에 대항해서 싸우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오경의 문서설적 연구에 대해서는 더욱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 P14

우리 개론서는 각론적인 개론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성경상의 책 순서에 따라 진행될 것이다. - P16

성경을 처음으로 읽기 시작한 독자들마저도 듣게 되는 조언은 성경본문을 읽을 때 문맥에서 떼어내지 말고 "맥락 속에서" (in the context)에서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여기에서 "맥락" 이란 말을 문학적으로만 이해하고, 역사적인 맥락 속에서 읽어야 한다는 것은 망각하고는 한다. 즉 성경이 쓰인 시대나 성경이 서술하고 있는 시대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만다는 것이다. - P18

성경의 역사적인 맥락에 대해서 무지한 것은 성경을 정확히 이해하는데 있어서 조심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사항이 한 가지 더 있는데, 이것은 구약의 역사적인 기록들에 현대의 서구적인 가치체계들을 강요하는 것이다. - P19

성경 본문의 관심은 역사를 증명하는 데 있는것이 아니라 이러한 사건들의 신학적인 의미를 통해서 독자들을 감화시키는데 있다. - P20

이들의 핵심적인 주장은 성경의 본문들이 객관적인 역사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이 본문들의 역사적인 주장들이 진실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경외적인 증거들에 의해서 지지를 받을 수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 P23

성경은 우리에게 단순한 원래 그대로의 사건들을 제공해 주고 있지 않다. 반면에 우리는 고고학적인 유물들도 해석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지적해야겠다. 문헌을 해석하는 자가 어떤 전제를 깔고 본문을 보기 시작하듯이 고고학에서도 역시 해석자의 전제들이 개입되어 있다. - P28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성경의 대부분의 내러티브들이 삼인칭 전지적 시점의 내러티브라는 점이다.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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