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일어난 뒤 그 일을 사전에 예측했다고 착각하는 경향을 ‘사후 확신 편향‘이라 한다. - P20

다이어트 중에 아주 좋아하는 케이크를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오히려 케이크 생각만 머리에 떠오른다―. 이처럼 어떤 일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할수록 얄궂게도 그 일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경험을 한 적이 없는지? 미국의 심리학자 대니얼 웨그너(Daniel Wegner,
1948~2013)는 1987년 이런 인간 심리를 이론화하고 그 이론을 나중에 ‘역설 과정 이론(ironic process theory, 사고 억제의 역설적 효과)‘이라고 명명했다. - P22

사람은 일상에서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사건에 직면하면 ‘이 정도라면 괜찮다‘고 믿고 여느 때처럼 계속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정상성 편향‘이라 한다. 이 편향에 의해 재해의 위험성을 낮게 보거나 나쁜 상황을 전하는 정보를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정상성 편향은 자연 재해등에서 피해를 확대하는 요인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 P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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