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은 다소 아쉬운 듯한 어조로, 자신은 그 집회를 보면서 사회적 관습과 그걸 고지식하게 받아들이는 인간의 경향이 무척이나 완고하다고 생각했는데, 반면에 니나는 그 집회의 활기와 목적의식에 흠뻑 빠져들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 P117
"시대가 해야 할 일은 변화하는 것입니다, 할레키 씨. 그리고 신사가 해야 할 일은 시대와 함께 변화하는 것이지요." - P122
이제는 쓰임새가 없어진 공들여 만든 물건들, 백작은 생각했다. 그럼 혹시………. - P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