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명의 사내와 같은 수의 개들이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나는 적의 반수를 쓰러뜨렸다는 사실에 만족했다. 그리고 남은 자들이 창문을 통해 들어왔을 때, 나는 나 자신도 깜짝 놀랐을 정도의 방법으로 또 한 명을 죽였다.
갑자기, 아무런 생각 없이 잔뜩 속을 채워넣은 거대한 소파를 집어들어 내던졌던 것이다. 소파는 방을 가로질러 구 미터쯤 날아갔고, 그것에 부딪힌 사내의 등골을 부러뜨렸다. - P67

내 기억 상태에 관해 그에게 털어놓는 것은 두려웠다. 또 그를 믿는 것도 두려웠기 때문에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알고 싶은 일들은 정말로 많았지만, 그것을 물어볼 상대가 없었다. 나는 운전을 하며 이 사실에 관해 조금 생각해 보았다. - P72

"네가 겨냥하고 있던 사내를 맞출 수도 있었어."
"그게 어쨌다는 거지? 우린 이 세대에 이 길을 다시는 지나가지 않을 거야. 그 개자식은 앰버의 왕자를 모독했어! 난 그쪽의 명예를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 P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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