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17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NCAA 챔피언십 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500야드 경기에서 리아 토머스는 4분 33초 24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대학 스포츠 최고 수준인 디비전1에서 사상 최초로 트랜스젠더 여성 챔피언이 탄생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관중석 한 켠에는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자 경기 출전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트랜스젠더 선수의 경기 참가 권리와 공정성 침해라는 두 가치가 정면 충돌하는 상징적 장면이었다. - P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