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은 아마 제갈량도 별 도리가 없을 거야. 넌 이번에 세 가지 큰 공을 세웠는데 난 하나도 포상해주지 못했어. 첫 번째는 모동주를 잡아온 공로고, 두 번째는 몽골과 서장의 병마를 설복한 것이고, 좀 전에 사람을 시켜 역도들을 처단하고 태후마마를 위기에서 구해준 것이 세 번째 공로지. 넌 어린 나이에 이미 백작에 봉해졌으니 그 이상, 왕에 봉할 수는 없잖아?" - P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