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는 문득 곽양이 자신의 제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평생 동안 세 명의 제자를 거두었다. 첫 번째 제자는 문과 무에 두루 재능을 보이고 자질이 뛰어났으나 불행히도 일찍 세상을 떠났다. 두 번째 제자 달이파는 성실하고 후덕하며 신력을 가졌으나 총명하지 못하여 심오한 내공의 비법을 깨우치지 못했다. 세 번째 제자 곽도는 천성이 경박하고 의리가 없어 위기 상황에 부딪히자 사부를 배반하고 떠나고 말았다. - P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