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가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남해신니에게 배운 장법을 쓰지않겠구나.‘양과는 기를 단전에 모으고 소상자, 윤극서, 검은 얼굴의 사내를 향해 장력을 발했다. 황약사는 세 사람이 마치 파도에 쓸리는 것처럼 힘없이 당하는 것을 보며 내심 감탄을 금치 못했다. - P119
듣자 하니, 선배님께서는 남해신니에게 장법을 배우셨다던데 제게도 한수 가르쳐주실수 있는지요?""남해신니? 그게 누군가? 난 처음 듣는 이름인데."뜻밖의 대답에 양과는 얼굴이 창백해진 채 벌떡 일어났다."설마…… 설마…… 세상에 ·…남해신니가 없는 것은 ………?"황약사는 그의 얼굴 표정이 심상치 않은 것을 보고 역시 크게 놀라 덧붙였다. - P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