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양은 자신의 생일이 이렇게 거창하게 이뤄질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양과가 잊지 않고 찾아준 것만도 고마운데 이렇게까지 마음을 써준 것이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스러웠다. 그녀는 양과를 똑바로 쳐다보지도 못하면서 그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 P89

"그러면, 그 남해신니는요?"
"남해신니는 내가 꾸며낸 거란다. 애초부터 세상에 그런 사람은 없어."
"남……… 남해신니가 없다구요?"
곽양의 목소리가 심하게 떨렸다. - P9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