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문득 양과의 오른팔을 보니 옷소매가 헐렁한 것이 바람에 펄럭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소용녀는 깜짝 놀라 소리쳤다.
"오른팔은?"
양과는 쓴웃음을 지으며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내게 신경 쓰지 말고 어서 눈을 감아요. 내가 기를 불어넣어 줄게요."
"아냐. 오른팔은? 어떻게 된 거야? 응?"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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