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마음을 왜곡한다. 있는 그대로 쓰는 것이 무섭다.
없어 보일까봐 무섭고 모두에게 들킬까봐 무섭다. - P35

인간의 뇌는 특이하게도 다른 사람을 도와줄 때 보상이라는 선물을 받는다. 달리기에서 느끼는 희열인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뇌의 기제에는 남을 도울 때 생겨나는 ‘헬퍼스 하이 helpers high‘ 가 있다. - P42

"바깥으로 눈을 돌려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은, 나 자신만을 보는 것보다 더 큰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 P43

우리는 생각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살아남기 위해 생각한다. 만약 무엇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우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하는 ‘행동‘이 우리를 만든다면, 어느 시점부터는 더 이상 선택지를 따지기보다 실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P70

에너지와 시간을 어디에 집중할지 스스로 단호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 대신 선택하게 되고 머잖아 우리는 의미 있고 소중한 것을 전부 놓치게 된다. 자신의 의도대로 선택하지 않으면 우리 삶이 타인의 의도에 의해 통제되도록 허용하게 만든다." - P72

네덜란드어에는 이렇게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가 있다. ‘닉센niksen‘ 이라는 이 단어는 대략 ‘목적 없이 하는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겠다. 시간을 현명하게 사용하려는 의도를 버리고, 무언가를 꼭 끝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생산적이어야 한다는 압박을 푸는 활동을 가리킨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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