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생활 능력이라곤 전혀 없는 늙은 양아치였다. 우리 가족은 엄마가 공장에서 사탕 봉지를 비틀어 벌어온 돈으로 연명했다. 하루 수백, 수천 개의 봉지를 비트는 동안 엄마 성격도 조금씩 비틀렸고 덩달아 아빠의 성격이나 양심, 뭐 그런사소한 것들도 함께 비틀렸다. - P74

아니, 잠깐. 이때는 벌써 엄마가 죽어버린 뒤였던가?
아무려면 어때. 사소한 것들은 그냥 넘어가자. - P9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