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로싸가 한 마디 거들었다.
"맞아, 공부깨나 한 놈들은 자기들이 뱉은 말이 법의 테두리에 어긋나지는 않을까 하고 전전긍긍하는 법이거든. 시인 나부랭이라고 할 수 있는 족속들이지."
빼뽀네가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그들이 펜을 들고 싸우기만 하면 하느님까지도 벌벌떠실 정도로 궁지로 몰아넣을 걸세." - P107

예수님이 웃으셨다.
"저를 경멸하시는 겁니까?"
"아니다, 돈 까밀로, 만일 네게 두려움이 없다면 너의 용기가무슨 쓸모가 있겠느냐?" - P12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