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라인하르트의 정의는 곧 키르히아이스 자신의 정의이기도했다. 그것이 일치하지 않는 날이 온단 말인가.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는 반목해서 등을 돌린 채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인데도. - P252
"신이란 걸 생각해낸 놈은 역사상 최대의 사기꾼일 겁니다. 그 작자의상상력과 장삿속만큼은 존경하지요.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어느 나라나 내로라하는 부자들은 귀족과 지주와 사원 아니었습니까?" - P256
『가엾은 라인하르트….』 - P352
『지쳤을 때는 내게 오려무나. 하지만 아직은, 지쳐서는 안 돼.. - P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