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증발하듯 사라지셨어요. 엄마와 소식이 끊긴후로 잠을 못 자고 있어요.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온갖가벼운 처방부터 수면제까지 다 시도해 봤어요. 수면제를 먹고 나니까 사람이 흐물흐물해지더군요, 마치 제 뇌가 병아리콩 퓌레처럼 풀어지는 것 같았어요.」 - P212
<나이를 먹은 자신>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자 자크가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며 남자에게 다가간다. 그는 자신과 상대의 얼굴을 번갈아 만지며 피붓결의 변화를 확인한다. - P223
「한마디로 아톤은…… 꿈속에서 시간을 되돌아가게해주는 원리군요?」「더 정확히 말해, 젊은 시절 자신의 꿈속에서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게 해주지.」 - P240
누구든지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꿈속 세계에 등장한 존재들과 힘들에 맞서고, 이것들을 제압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세노이족은 생각한다 - P283
내가 삶의 긴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 자는 시간이에요. 내가 모든 걸 통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멈추기 때문에 그 시간이 좋아요. 꿈에서까지 선택을 하고 결정을 내리려고 잠을 자는 게 아니잖아요. - P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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