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돌렸더니 옆에서 예수가 한 손에 신발과 양말을 든 채 미소를 짓고 있었다.
"우리는 물 위를 걷기 전에 미리 신발과 양말을 벗어둔답니다."
예수가 크게 웃었다. - P227

그는 빛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싶어 안달이 나면서도 예수가 선한 목적 없이 자신을 여기로 보냈을 리가 없다고 확신했다. 그는 힘들게 더 깊이 나아갔다. - P241

맥은 호수를 향해 걸어오면서 무언가를 잃었다는 것을 불현듯 깨달았다. 영원한 동반자였던 ‘거대한 슬픔‘이 사라진 것이다. - P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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