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용감했던 17일 - 대한민국 1%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도전과 열정의 키워드 생각이 자라는 나무 22
한국로체청소년원정대 지음, 정훈이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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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용감했던 17일]을 처음 보는 순간 ’한국로체청소년원정대’라는 단체가 있다는 사실에 반가웠고 이들의 열정과 도전하는 모습이 그렇게 멋져 보일 수가 없었다. 처음엔 ’한국로체청소년원정대’의 인원이 꽤 많을 줄 알았는데 단체의 특성상 1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20여명 가량만이 ’한국로체청소년원정대’에 가입할 수 있다하니 ’한국로체청소년원정대’의 일원이라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되어졌다. 
  


[내 생애 가장 용감했던 17일]을 읽으면서 가장 궁금했던 점이 바로 ’한국로체청소년원정대’에 대한 궁금증이었는데 친절하게도 에필로그에 잘 다루어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국 로체 청소년 원정대의 정체가 뭐냐고? 한국 로체 청소년 원정대는 2006년에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는데,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한다는 뜻으로 ’로체(Lhotse)’라는 이름을 붙였다.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의 형제봉인 로체 남벽은 세계에서 남이도가 가장 높은 산으로 꼽힌다. 전 세계의 기라성 같은 산악인들이 스무 차례 남짓 도전했지만 아직까지 아무도 정상에 도달하지 못했다. 자기만의 속도로 정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지만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로체 원정대의 정신이다. 로체 원정대는 열정, 도전, 과정 중심적인 사고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15-19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스무 명을 선발한 뒤, 우리나라 명산을 빡세게 순례하는 국내 훈련을 마치고 히말라야로 원정을 다녀온다. (5 페이지 중)

이만하면 ’한국로체청소년원정대’에 대한 소개는 충분할 듯 하다.  한국의 명산을 여러차례 순례하고 마지막으로 네팔로 히말라야 원정을 떠나는 이들이 바로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청소년원정대의 모습이다. 자녀를 키우면서 나 또한 가장 염려스러운 점이 바로 공부 이외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단체생활을 통해 배려를 그리고 도전과 열정적인 젊은이로 자랐음 하는 바람들이다. 그런 내 마음을 꿰뚫기라도 한듯 때로는 대변하기라도 한 듯 ’한국로체청소년원정대’는 내가 바라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내 생애 가장 용감했던 17일]을 읽다보면 어른들이 염려하는 ’요즘 청소년들은 고생을 안해봐서 너무 여리다’는 편견을 제대로 깨뜨려준다. 우리의 자녀들,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이렇게 밝고 건강하고 용감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준다. 또래의 청소년들에게는 도전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친구들이다. 또한, ’한국로체청소년원정대’로 활동하면서 대원들 스스로도 강해지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와 타인을 돕고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정말 멋지고 의미있는 순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서 막내로 자란 탓에, 맏언니로서 선배로서 누구가를 챙기로 이끄는 일이 참 낯설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훈련을 거치면서 서로 나누고 배려하고 돕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 예소연

한 번도 시도해 본 적 없는 일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낯선 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자신감과 용기, 그리고 끈기만 있다면 무엇이든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하늘

나는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만 하던 아이였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문제집만 풀던...... 국내 훈련을 하면서 시시때때로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위험하거나 힘든 일을 맞닥뜨릴 때마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부터 했습니다. 그런데 안간힘을 쓰면서 한 발짝 한 발짝 움직여 정상에 다다랐을 때의 느낌이란.... ’난, 여기가 끝인가 봐’라는 생각에서 ’어, 된다! 나도 할 수 있구나/’로 바뀌는 순간의 짜릿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홍지원







이상하게도 대원들이 ’로체원정대’를 통해 깨달은 글귀 한 마디 한 마디에 읽는 제가 가슴뭉클함과 가슴 벅참을 느낍니다. 그런 아마도 저 또한 이들과 같이 인생을 살아오면서 비슷한 깨달음을 경험해 보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그 깨달음이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가치있는 것인지를 가슴으로 느끼기에 이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글을 읽는 내내 다시한 번 아들에게도 꼭 이러한 경험을 느끼게 하고 싶다는 마음을 지울 수 가 없습니다. 새로움에 도전하기엔 아직 용기가 부족한 아들에게 [내 생애 가장 용감했던 17일]이 그 벽을 깰 수 있는 이야기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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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체청소년원정대 2013-10-16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리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싱가포르 100배 즐기기 - 싱가포르 10개 지역. 빈탄 섬. 바탐 섬 100배 즐기기
허유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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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랜덤하우스의 [100배 즐기기 시리즈]는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필수 여행서라 할 만큼 유명한 책 임을 뒤늦게 알게 되었던 기억이 있다. 그후론 [100배 즐기기 시리즈]를 접하게 되면 나도 모르게 슬며시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이번에 2011-2012 개정판으로 만나게 된 [싱가포르 100배 즐기기] 또한 이미 마음만큼은 ’싱가포르’로 훌쩍 떠나게 만든 마력을 발휘하였다. 동남아는 사실 우리나라에서 그나마 손쉽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일본, 중국, 베트남, 태국 등과 비교한다면 여행초보자에게는 많은 정보를 구하기 힘든 이유로 개인적으로는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여행지는 아니었었기에 [100배 즐기기 시리즈]를 통해 만나게 되어 더욱 반가웠던 책이다. 



싱가포르에 대한 기초지식 조차 부족한 나를 위해 이 책은 참 친절하게도 <싱가포르 기초 정보>에서부터 싱가포르 하이라이트를 전반부에 조목조목 잘 정리해 주고 있다.



게다가 <싱가포르 1년 축제 캘린더>가 한 눈에 펼쳐져 있는가 하면..(쇼핑매니아들에게 5.6월은 싱가포르 여행은 성수기임을 알 수 있을 듯 하다. 사실 싱가포르가 쇼핑천국이라는 사실 또한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다는 후문 ^^)



<베스트 여행 코스>를 2박3일, 3박4일에서 부터 더 장기간에 이르기까지 여행일정을 디테일하게 추천하고 있는 점은 [100배 즐기기 시리즈]만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장소와 장소간의 시간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여행지마다 상세한 정보가 본책에 실려있기 때문에 [100배 즐기기] 한 권만으로도 ’싱가포르는 그야말로 내 손안에 있소이다’라는 든든함이 함께 한다.



아래를 보시라! 저자가 설명하는대로 주변 상세지도와 함께 1-2-3...10까지 차례대로 따라만 가면 <올드 시티>를 완벽히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게다가 장소 한 곳 한 곳 모두 본책을 넘기면 자세한 설명이 함께하니 [100배 즐기기]의 충분한 가치를 경험하게 된다.



여행에서 <음식>의 비중은 나에게는 5할이상의 역할을 하니 <음식>관련 코너에서 또한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싱가포르가 다민족국가인 만큼  음식문화 또한 다양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저자 역시 각 나라별 음식을 따로 분류해 놓는 섬세함이 엿보인다.  



싱가포르는 알면 알수록 더욱 매력있는 여행지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데 특히, [싱가포르 100배 즐기기]를 통해 여행지 만큼이나 싱가포르라는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 있어 여행서이지만 무척 기억에 남는 책으로 기억된다. 아래의 본문 차례 사진은 이 책을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소개해본다. 위의 리뷰 내용만으로는 부족한 본책의  더 다양한 내용들이 함께한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고, 여권만들기부터 항공권, 숙소 예약에서부터 환전 및 면세점 쇼핑하기, 비행기 탑승에 이르기까지 왕초보 여행자를 위한 팁과 정보들이 가득하다는 사실도 함께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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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이야기 - 가수 이기찬의 서른 그리고
이기찬 지음 / 시드페이퍼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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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이의 에세이에 시선이 가는 건 아마도 그 사람의 알려지지 않은 내면의 모습이 궁금해서일런지도 모른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나 정치가, 유명인, 아나운서, 연예인에 이르기까지 그 동안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이들의 다양한 에세이를 읽어왔다. 에세이를 읽다보면 그동안 내가 느껴왔던 이미지와 다른 이들이 참 많았던 것 같다. 어쩌면 그것이 바로 에세이의 매력일지도 모를 일이라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신간도서에서 가수 이기찬의 [나와 같은 이야기] 에세이를 발견하자, 문득 발라드 가수 이외에 내가 알고 있는 이기찬의 모습은 무엇일까? 되뇌여 보게 되었다. 최근 활동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서인지 괜시리 반갑기도 하고 이렇게 책으로 만나게 되니 새로운 느낌의 반가움도 있었듯 하다. 예전 브라운관을 통해 방송인 박경림과 절친인 만큼 사이좋은 모습을 떠올리니, 그의 말대로 대략 그의 나이 서른즈음임은 알겠으나, 가수라는 직업 이면의 모습에 대해서는 마치 베일에 가려진 양 아는바가 없음을 깨닫게 된다. 아마도 그래서 더욱 그의 숨겨진 모습들, 숨겨진 생각들을 엿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적어도 나의 눈에는 토종스러운 외모를 뽐내던 그가 사실은 가수 데뷔전까지는 캐나다에서 생활했었다는 사실에 먼저 놀라웠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가 여러차례 일본 활동 진출을 시도하고 또 활동했었다는 사실 또한 에세이를 통해 알게 되었다. 에세이를 적는 그 순간까지도 일본 배경의 이야기가 에세이에서만큼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나와 같은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 이기찬이라는 사람은 지극히 평범하고 먹는 걸 즐겨하며, 술을 잘 마시지 못한다는 점 또한 나와 많이 닮았다. 그래서 나와 닮은 사람들, 나 같은 사람들, 나 같은 웃음과 나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던 그의 에필로그에 꽤나 공감하게 된다.



어린시절 아이스크림에 얽힌 에피소드는 누구나 한 번쯤 어린시절 경험했을 법한 리얼함이 느껴져 한 바탕 폭소를 터트린다. 
그날은 어머니가 곗돈이라도 타셨는지 놀이터의 구루마 아저씨가 팔던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다. 대장균이 득실득실했을 그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받아 들고는 일 년에 몇 번 오지 않는 횡재에 덩실덩실 어깨춤이 절로 흘러 나왔고 차갑고 달콤한 그맛에 놀라 나도 모르게 촐싹촐싹 스텝을 밟으며 신명나게 웨이브를 타는 순간 콘 위에 알랑거리며 얹혀져 있던 아이스크림이 그만 뚝 떨어져 버린 것이다. 한 번 핥을 때마다 자린고비가 굴비를 쳐다보는 심정으로 아끼고 아끼며 먹던 내 아이스크림. 그 짧았던 달콤한 뒤엔 어머니의 뜨거운 매질만이 있었을 뿐이다. (184페이지 중에서)

에세이에서 함께 한 그의 30여년 인생은 한국, 때로는 캐나다 그리고 일본이라는 3개국에서 살아가는 듯하다.  그런 그를 보면서 부러운만큼 외로움도 그만큼 크지 않을까? 그러고보니 여자친구 이야기는 서른이라는 나이에 비해 퍽이나 구경하기 힘든 테마였던 것 같다.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한 번더 반가웠듯, 곧 무대에서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멋진 가수 본연의 모습 또한 지켜볼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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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 낭자가 떴다 - 조선을 구한 여전사
강민경 지음, 강소희 그림 / 생각과느낌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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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역사를  좋아하는 아들에게는 그 어떤 책보다도 무척 반가운 역사동화 [부낭자가 떴다]를 만났네요. 저 역시 역사이야기를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감동적인 것 같습니다. [부낭자가 떴다]는 실존인물을 다룬 역사동화이면서도 신분의 벽을 넘어서는 스토리가 함께해서 감동이 더해진 이야기였답니다. 

주인공 ’부낭자’는 ’부희수’라는 주인공으로 등장한답니다. 사실 ’부’씨 성이 흔치 않기 때문에 아들은 제목에서부터 굉장히 호기심어려하네요. 특히, 실존인물을 다룬 동화라고 하니 더욱 관심있어 했답니다. [부낭자가 떴다]는 조선의 ’이괄의 난’과 병자호란으로 이어지는 어지럽고 혼란했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동화입니다. ’부낭자’ 와 더불어 등장하는 조선시대 신분이 낮은 갖바치의 딸로 살아가는 단월이라는 아이의 시각을 통해 우리는 조선시대의 모습을 함께 할 수 있답니다.

[부낭자가 떴다]를 읽으면서 가장 눈에 띈 것이 있다면 현재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 용어와 표현들이 본문 곳곳에 등장한다는 점이랍니다. 어른인 제가 읽어봐도 전혀 새로운 우리말들이 참 많음을 느꼈답니다. 
희수의 무예는 난든집이 났고, 글속도 한층 깊어졌다. p.111
희수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성질 같아선 당장 악박골 호랑이 선불 맞은 소리로 호통치며 이괄을 오둠지진상하고 싶었지만, 섣불리 움직였다간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도 있었다. p.113

또 [부낭자가 떴다]를 읽다보면 천한 신분으로  살아가는 등장인물이지만 꿈을 찾아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참 많은 감동을 받게 되는 작품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역사동화를 읽다보면 일반적인 역사소설과는 달리 아이들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어른이지만 아들과 함께 재미있게 역사동화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되는 것 같구요. 기존의 영웅이야기나 이미 잘 알고 있는 인물이 아닌 역사 속의 숨은 인물을 동화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기쁨인 듯 합니다. 저 역시 ’부낭자’이야기는 역사이야기에서도 자세히 만날 수 없기에 더욱 반가웠던 이야기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꿈은 준비하는 사람만이 꿀 수 있는 것이다.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꿈을 꿀 깜냥도 안 되는 법. 찬찬히 꼼꼼히 실력을 마련하는 것이 언젠가 이룰 네 꿈에 대한 예의인 게야."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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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빨리 만나고 싶었어 날마다 그림책 (물고기 그림책) 5
안네 파르두.크리스티앙 메르베일레 글, 조세 고핀 그림, 정영수 옮김 / 책속물고기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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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소중함'도 느끼고 '이른둥이'로 특별하게 태어난 아기의 이야기가 함께하는 그림책 [너를 빨리 만나고 싶었어]를 만나볼까요?

[너를 빨리 만나고 싶었어]를 읽으면서 '너를 빨리 만나고 싶었어!'라는 표현이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그림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감동을 받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다는 건 어떤 것보다도 행복한 가치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음을 느낍니다.  그렇게 '미숙아'라는 표현 대신 순우리말 '이른둥이'라는 단어를 이젠 먼저 떠올리기게 되고, 생명이라는 가치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되어준 그림책이랍니다.



알 속에서 지긋이 밖을 바라보고 있는 주인공 친구가 보이나요!
이 친구가 바로 '이른둥이'로 태어난 주인공이랍니다. 
바로 엄마가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기에게 '너를 빨리 만나고 싶었어!'라는 감동어린 말을 건넨 주인공이지요!

사실 저도 둘째 아이를 '이른둥이'로 출산을 했답니다. 그래서 25일간 흔히 말하는 인큐베이터에서 의지하였구요. 그래서인지 보다 일찍 태어난 아이에게 '엄마,아빠가 00이를 빨리 만나고 싶어서 00이가 빨리 태어났나봐!'라는 표현을 꼭 해주리라 마음 먹었어요.



위 그림은 표지만큼이나 눈길을 끌었던 장면이랍니다. '이른둥이'로 태어난 주인공이 병원에 있는 장면이에요.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금의 아이(유아)들은 주로 감기에 걸리거나 아플 때 병원을 찾지만 태어나자마자 병원에서 치료받는 '이른둥이' 이야기는 아이에게도 무척이나 관심있는 주제였답니다. 사실 많은 그림책을 만나게 되지만 [너를 빨리 만나고 싶었어]처럼 이른둥이를 주제로 한 그림책은 저 역시 만나지 못했기에 더욱 진하게 여운이 남는 그림책이지 않았나 생각되네요. 



위 장면은 요즘 한창 키에 예민한 딸아이가 너무 좋아라 했던 장면이랍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신생아들을 표현하고 있는 장면인데 참 위트있게 잘 표현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느새 여느 아기들처럼 건강해진 주인공이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장면이에요. 처음은 달랐지만 이제 내 이야기도 다른 아기들처럼 계속될 거예요.라며 끝을 맺는 마지막 문장에서 어느덧 저의 마음은 힘차게 주인공을 응원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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