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덮는 순간, 떠나고 싶게 했던 책을 추천해 주세요!
윤후명 소설가의 <지심도 사랑을 품다>는 읽을 수록 점점 더 '지심도'를 머리와 가슴에 품게 되는 책이었다. 한 권의 책 속에 시,동화, 소설,에세이를 고루 담고 있는 이 책은 윤후명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들을 비롯 여러 화가들이 지심도를 배경으로 그려낸 다양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책이었다.
뿐만 아니라, 지심도는 ’2008년 휴양하기 좋은 섬 Best 30’에 선정된 섬이기에 더욱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손색이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지심도 사랑을 품다>를 통해 알게 된 지심도의 특색이자 자랑인 팔색조, 엉겅퀴, 동백꽃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책이다.
지심도 외에도 윤후명 작가가 유독 인연이 깊었다던 거제도 또한 아울러 여행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생각된다.
http://blog.aladin.co.kr/cdj541/3697510 (지심도 사랑도 품다 리뷰)
김창환 에세이 <바다로 가는 택시>를 읽으면서 또 하나의 도시 '통영'을 기억하게 된다. 통영바다는 과연 어떤 매력을 지녔길래 외지에서 온 손님들이 대부분 통영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저자의 손님이 되어 통영바다를 다들 찾았을까? 궁금하게 했던 에세이이다.
http://blog.aladin.co.kr/cdj541/3278603 (바다로 가는 택시)
김정현 작가의 <고향사진관>은 김정현 작가의 친구의 실제 이야기를 소설화 하였기에 '영주'에 가면 소설 속 배경 묘사들이 실제 눈 앞에 펼쳐질 듯 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또, 소설을 읽던 때의 감동이 배가 되어 되살아날 것 만 같은 느낌이 들어 꼭 한 번 '영주'에 들리고픈 생각을 갖게 한 소설이다. 주인공 용준이 고향 '영주'에서 끝끝내 지켜내던 <고향 사진관>의 모습은 정말 표지 속 모습과 같을지.. 아직 <고향 사진관>의 모습은 존재할지 또한 궁금해진다. 혹 <고향 사진관>이 사라져버렸다면 어쩌나! 하는 불길함도 지울 순 없지만 말이다. http://blog.aladin.co.kr/cdj541/3872331 (고향사진관)
책에서 발견한 가보고 싶은 여행지는 작가의 느낌을 같이 공감할 수 있고, 소설 속 주인공과 같은 공간에 함께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지 않을까? 때문에 단순히 여행서를 통해 접한 여행지와는 사뭇 다르고 특별하게 다가오는 매력이 있다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