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신비한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성령의 은사로서의 카리스마를 분별하는 일은 영성생활의 소중한 실천인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카리스마의 분별을 위해

우선 진지한 기도의 시간을 갖고 영적 지도자들과 대화를 나눠야 한다.

둘째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는 것'

셋째는 은사의 분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자신의 영혼을 들여다보려는 심정으로 깊이 기도해야 한다.

마지막은 성령의 영감을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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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진정한 기도는 '하는' 기도보다는 '되는' 기도이고, 성서도 우리가 읽기 이전에 '읽혀야' 깨달음이 오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 안에 있는 자연스럽고 유연하고 자유로운 우리의 영성이 현실 속에서 가려져 있다면 그 가려진 무엇을 뚫고 나올 수 있도록 돕는데 모든 영성에 대한 독서와 수련이 집중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 책은 '우리 안에 영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영성 안에 우리가 있음'을 깨닫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 책이다.

책의 내용은 먼저 영성의 흐름으로 기존에 오해된 것을 바로 잡고 [영성에 대한 오해 다섯 가지 : 그리스도교 영성은 개인적인 문제다. 2. 그리스도교 영성은 내면적인 영역에 국한 된 문제다. 3.영성은 정적인 것이다. 4. 영성은 오로지 순수하게 영과 정신의 세계와 관계한다. 5. 영성은 일상적인 삶에서 벗어나 있는 문제다.  이런 오해를 극복하는 것은 통전적인 영성이 되어야 함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통전적 영성이란 곧 하나님과 인간, 몸과 영혼, 초월과 내재, 개인과 공동체, 성과 속 등의 관계 속에서 조화롭게 꽃피는 총체적인 영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다음은 그리스도교 영성의 출발점이 어디이어야하는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영성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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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한 분노와 증오는 뜨거울 수록 좋고, 거기에 민족의식을  불어넣으면 분노와 증오는 고체연료가 되염서 복수와 투쟁의 불길이 타오르게 되는 것이었다. p.18(송수익의 말)

 한반도는 더 이상 조선 민중들이 살 수 없는 하이에나 떼들의 물고뜯는 각축장이 되었다. 민족의 살 길을 모색하고자, 독립을 이루고자 민초들의 고단한 여정은 고향을 떠나 수많은 승냥이들이 자기의 이익을 위해 우굴거리는 험난함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부러질지언정 구부리지 않는 민족의 자존심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의 대첩으로 나타났다.

절대적 열세를 딛고  수천년 동안 민족의 가슴에 흐르는 지혜와 용기와 담대함으로 쥐새끼 같은 일본놈들의 예봉을 완전히 꺽은 역사적 쾌거를 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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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놈덜이 아무리 가시밭길 아니라 훨훨 타는 불길얼 맨글어도 조선얼 아조 죽이지넌 못허는구만이라. 시방 죽어 있는 조선이야 껍데기 조선이제 알갱이 조선언 펄펄 살아 있덜 않은감요. 조선 사람덜이 두 눈 똑바라지게 살아 있응게 조선이야 죽은 것이 아니제라.

공허 왈 p.240

 

조센징은 수천년의 세월 동안 그 어려운 수전농사를 지어오면서 자연조건에 적응해 나가는 부지런함과 자연재해를 견디고 이겨내는 끈짉김과 자연환경을 이용할 줄 아는 영리함을 발휘했던 것입니다.

동경제국대학에서 초청되어 온 교수 왈 p.339

 

이처럼 우리 민족은 은근과 끈기로 버텨온 민족이다. 수없이 밟힐지라도 다시 옴돋움하는 들풀처럼! 굴하지 않는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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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세트 - 전10권 - 양장본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3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짜증난다. 열 받는다. 무언가 모를 분노가 책을 읽으며 치밀어 올랐다.

왜 저자는 태백산맥에 이어 민초들의 밟힘을 적나라하게 그렸는가?

그의 소설 속에는 '정의는 승리한'라는 명제는 어울리지 않으며 끝간데 없는 인간의 인내 속에

피어나는 풀꽃들의 춤사위만 존재하는 것 같다.

한강은 인간을 평하는 선악, 가짐과 못가짐, 빈부, 권력의 유무를 도외시한 채

도도히 흘러 '민족' 이라는 대해를 이루었다.

아니 이루려고 작가는 원하고 있지는 않은가?

마치 태백산맥의 '김범우'를 통해 본 세상을

꿈꾸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10권을 마치며 해본다.

작가가 내비친 화두는 인류의 보편성의 옳곧은 회복이다.

 

인류의 보편성 - 그것은 강대국들이 자기 합리화를 위한 유희의 언어가 되게

방치해서는 안된다.

민주주의가 개개인의 자유가 보장되는

토대 위에서 피어나는 꽃이듯이 인류보편성이라는 것을

모든 민족들의 존재가

공평해질 때 비로소 빛나는 보석으로

제 모습을 갖출 수 있다.

한강을 마치며  p.321 조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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