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놈덜이 아무리 가시밭길 아니라 훨훨 타는 불길얼 맨글어도 조선얼 아조 죽이지넌 못허는구만이라. 시방 죽어 있는 조선이야 껍데기 조선이제 알갱이 조선언 펄펄 살아 있덜 않은감요. 조선 사람덜이 두 눈 똑바라지게 살아 있응게 조선이야 죽은 것이 아니제라.

공허 왈 p.240

 

조센징은 수천년의 세월 동안 그 어려운 수전농사를 지어오면서 자연조건에 적응해 나가는 부지런함과 자연재해를 견디고 이겨내는 끈짉김과 자연환경을 이용할 줄 아는 영리함을 발휘했던 것입니다.

동경제국대학에서 초청되어 온 교수 왈 p.339

 

이처럼 우리 민족은 은근과 끈기로 버텨온 민족이다. 수없이 밟힐지라도 다시 옴돋움하는 들풀처럼! 굴하지 않는 민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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