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소리
 

 

 

 

 

 



 

 

 

기적 소리가 들려온다.

님을 찾는 소리

엄마의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소리

지친 일상을 마무리 하는 아버지의 소리

배고픈 허기를 채우기위한 발걸음의 소리

 

기적 소리가 들려온다.

이 소리에 오늘 하루도 행복을 느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추억의 맛나


 

버스 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것!

맛나! 찌개를 끊이거나 국수 장국을 해 먹거나 할 때 넣었던 추억의 조미료!

또한 핸드폰이 없을 때 소식을 전했던 전보! 짧게 몇 자로 알리고자 하는 것을 전했던 통신 수단!

옛것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작은 간판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리킥의 변천과 유형 그리고 한국축구
 
축구전문가 박문성 | 기사입력 2007-09-10 13:21 | 최종수정 2007-09-10 16:02


 

누군가 물었다. “우리 선수는 무회전 프리킥을 찰 수 없나요.” “왜요?” “(한국대표팀) 경기를 보다 프리킥 기회를 얻어도 넣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보단 넣을 수 있을까 라는 회의적인 생각이 먼저 들어요. 요즘 유행하는 무회전 프리킥을 차는 선수도 없는 것 같고......”
프리킥 등 세트피스에 의한 득점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한국축구가 득점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프리 키커의 육성과 킥의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진 베스트일레븐


축구에서 프리킥 등 세트피스에 의한 득점 비중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수비에 중점을 두는 전술이 대세인 탓에 순간 힘을 집중시켜 골을 잡아내는 세트피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 월드컵 본선 득점 중 세트피스에 의한 골 비율이 30%를 상회한다. 98프랑스월드컵 39.8%, 2002한일월드컵 30.4%, 2006독일월드컵 33.3%다. 10골 중 3골 이상이 프리킥 혹은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셈이다.

한국대표팀의 경우는 어떨까. 예선 중인 올림픽대표팀 자료를 분석했다. 2차 예선 6경기 동안 득점은 모두 10골. 이 중 세트피스에 의한 득점은 1골에 불과하다. 4월18일 우즈베키스탄 원정경기에서 백지훈이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낸 것이 전부다. 최종예선에 들어서는 프리킥 성공률이 상승했다. 8월22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김승용의 프리킥을 이상호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9월8일 바레인전에서도 김승용이 찬 프리킥을 강민수가 껑충 뛰어올라 머리로 공의 방향을 전환, 골 망을 흔들었다. 최종예선 3골 중 2골이 프리킥에 의한 골이었으니 비중만 놓고 본다면 확연한 증가세다.

그래도 아쉬운 것은 프리킥을 직접 골로 엮어내는 확실한 한 방의 부족이다. 골문 구석을 꿰뚫는 날카로운 휘어 차기나 눈 깜짝할 사이에 빨려 들어가는 강력하면서도 정확한 프리킥을 보기 힘들다. 올림픽대표팀의 경우 문전 프리킥은 김승용 백지훈 이상호, 먼 거리 프리킥은 김진규 등이 키커로 나서 차지만 성공률이 기대만큼은 아니다.

진일보하는 프리킥의 세계적 추세에 미치지 못하는 한국축구다.

>>> 비중을 확장해가는 프리킥 득점

프리킥은 진보 중이다. 규정과 유형에 변화를 거듭하며 위협적인 공격옵션으로 부상했다. 축구종가 영국에서 근대축구 룰의 기초가 만들어진 1863년 당시에도 프리킥이라는 용어는 존재했다. 하지만 현재와는 의미가 다소 달랐다. 반칙에 따른 플레이가 아닌 상대가 찬 공을 손으로 직접 잡을 경우 상대에 방해 받지 않고 자유롭게 찰 수 있는 권리였다. 미식축구 용어인 페어캐치(fair-catch)로 당시 축구와 럭비가 갈라서는 과도기적인 상황에서 존재했던 규정이다.

1873년 반칙에 따른 프리킥 제도가 도입됐다. 재미있는 것은 반칙을 당한 선수가 어필할 경우 프리킥이 주어졌다는 사실이다. 주심이 프리킥을 선언하는 방식은 1890년 제도화됐다. 이때까지만 해도 모든 프리킥은 간접 프리킥(키커가 찬 공이 다른 경기자에 터치된 뒤 골문으로 들어가야 득점 인정)이었으나 1903년 바로 골을 노릴 수 있는 직접 프리킥이 탄생했다. 현재처럼 반칙의 종류에 따라 간접과 직접 프리킥으로 나뉜 것은 1938년의 일이다. 공격자에게 보다 유리한 방향으로 프리킥 규정이 변모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필드의 예술가' 미셸 플라티니는 감아 차기 프리킥의 원조로 불린다


참고로 간접과 직접 프리킥의 구별은 파울 성격에 따라 갈린다. 부정하게 손을 사용하거나 차거나, 덤벼들거나, 때리거나, 잡거나, 밀거나, 침을 뱉는 등의 행위는 상대의 직접 프리킥으로 이어진다. 오프사이드, 위험한 플레이, 골키퍼의 6초룰 등의 규정 위반은 간접프리킥에 해당한다. 자기진영 벌칙구역에서 직접 프리킥에 해당하는 파울을 범할 경우는 페널티킥이 선언된다.

>>> 직접 프리킥과 인조 피혁 공의 등장

만약 자신의 골 에어리어 안에서 간접 프리킥에 준하는 파울을 했을 경우, 9.15m 거리를 떨어져야 하는 규정과는 별도로 위반이 일어난 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골라인과 평행된 골 에어리어 선상에서 간접 프리킥이 주어진다. 골 에어리어와 골라인의 거리가 5.5m에 불과한 까닭에 9.15m의 반절에 해당하는 골라인에 수비벽을 쌓을 수 있다.

제도와 함께 공 제작 기술의 발전이 낳은 프리킥의 위력이기도 하다. 예전 축구공은 천연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조각마다의 통일성을 그만큼 갖추기 힘들었다. 방수처리 등의 기술도 부족했다. 때문에 킥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1980년대 들어 인공 피혁으로 만든 공이 선보였다. 반발력과 정확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과학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수작업 방식에서 벗어나 첨단 기계공법이 도입되며 오늘날엔 32개에 달하던 조각과 육각형 혹은 오각형이던 패널 모양을 단순화 시킨 원형에 가까운 공 제작이 가능해졌다. 공의 탄력이 극대화돼 키커와 골키퍼의 유불리가 확연히 갈리게 됐다.

>>> 펠레, 플라티니 그리고 C.호나우두

프리킥의 유형에도 변화와 역사가 존재한다. 오늘날 프리킥은 인사이드로 감아 차거나 인스탭으로 강하게 때리는 킥이 주류다. 데이비드 베컴, 호나우딩요,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 후안 로만 리켈메, 나카무라 순스케(너무나 많아 언급이 어려울 정도다) 등의 프리킥 유형이다.

하지만 애초부터 감아 차는 프리킥이 대세였던 것은 아니다. 천연 가죽 공을 차던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공의 반발력이 작다보니 힘을 중시하는 아웃사이드킥이 선호됐다. 66잉글랜드월드컵 불가리아전에서 브라질의 펠레와 가린샤가 연속해서 보여준 프리킥 골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UFO 프리킥의 주인공 호베르투 카를로스에게 영감을 준 장면이기도 하다.

오늘날처럼 발 안쪽으로 감아 차는 프리킥의 원조로는 축구공의 진화가 본격화한 1980년대 프랑스의 미셸 플라티니가 꼽힌다. 플라티니는 우아하면서도 예리한 프리킥으로 당대 유벤투스와 프랑스를 유럽 최강팀으로 이끌었다.

근래 화제는 마구로 불리는 고속 무회전 프리킥이다. 발등으로 공의 정중앙을 강하게 때려 공의 회전을 최소화하는 킥이다. 회전이 없는 대신 공과 공기의 미세한 마찰로 불특정 방향으로 계속해서 공이 흔들리며 날아가는 프리킥이다. 골키퍼 입장에서는 막기 여간 어려운 프리킥이 아닐 수 없다. 차는 순간의 신체 균형과 발목의 강함이 받쳐줘야 하는 킥으로 고난도의 기술로 불린다. 브라질의 주닝요 페르남부카누,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피를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도 등의 전매특허로 통하는 프리킥이다.

프리킥은 진보 중이다. 규정과 유형에 변화를 거듭하며 위협적인 공격옵션으로 부상했다. 근래에는 브라질의 주닝요, 이탈리아의 피를로, 포르투갈의 C.호나우도 등의 고속 무회전 프리킥이 주목받고 있다.


>>> 무회전 프리 키커를 만나고 싶다

국내에도 프리킥 전담 키커의 계보가 존재한다. 당연한 흐름이겠으나 세계적인 프리킥 유형의 변화와 궤를 같이 했다. 1990년대 초반까지는 기교보다는 힘을 중시하는 킥이 주류를 이뤘다. 1970년대 박병철을 비롯해 조민국, 황보관, 홍명보, 이기형, 노상래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하석주, 신태용, 이을용, 윤정환, 고종수, 이관우, 이천수 등 감각적인 킥을 활용한 프리 키커가 등장했다. 아쉽게도 무회전 프리킥을 차는 국내 선수는 아직까진 없다.

국내외를 통틀어 프리킥의 명수로 불린 선수들의 공통점은 후천적 노력이다. 정지된 공을 한 치의 오차 없이 차야 하는 까닭에 반복된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한 프리킥이다. 세계적인 프리 키커로 명성을 얻고 있는 베컴과 호나우딩요, 피를로 등이 팀 훈련이 끝난 뒤에도 밤늦게까지 개인 프리킥 훈련을 했다는 사실은 새삼스럽지 않다. 발톱이 깨지는 등의 아픔을 참고 엮어낸 인내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듣고 있는 한국축구다. 전술적 보완 못지않게 선수 개개인의 노력이 전제돼야 풀 수 있는 과제다. 그 중 하나가 세계축구의 흐름과 부합할 수 있는 프리킥 능력의 배가일 것이다.

9월12일 시리아와 2008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3일 뒤에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불을 뿜고 있는 2007K리그 정규리그가 휴지기를 끝내고 재개한다. 내년이면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예선이 스타트한다. 시원스런 골들이 터져 나와 축구팬들에게 함박웃음을 던져줄 수 있을까. 또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지는 환상적인 프리킥을 만끽할 수 있을까. 답은 노력과 땀만이 알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이맹박 장로님의 주기도문

강남에 계시는 우리 고위층
세금이 거룩히 보호를 받으시오며
땅투기 임하옵시며
돈이 하늘에서 떨어진것같이
금고안에 수북해지리다

오늘날 우리에게 비난할 좌빨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끼리 죄지은 일을 사하여 준 것과는 달리
촛불 집회를 벌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민주주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대기업을 구하옵소서

대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한나라당에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라멘

MB 주기도문

잘못된 만남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역사속에서 걸어나온 사람들 - 산월기(山月記) / 이능(李陵)
나카지마 아츠시 지음, 명진숙 옮김, 이철수 그림, 신영복 추천.감역 / 다섯수레 / 199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신영복 교수의 나의 동양철학 독법 강의의 내용 중 발견한 책이 이 책이었다. 이 책은 동양고전 속의 인물들이 요절한 천재 작가 나카지마 아츠시의 손에 어떻게 걸어 나와서 우리의 심장에 메아리쳐 오는 것이었다. 나는 이 책을 이렇게 읽기를 추천하고 싶다. 먼저 앞에 신영복 교수의 추천하는 서문을 읽기보다 본문의 내용을 읽고 나중에 감역의 글을 읽으면 잘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역사속에서 걸어나온 사람들(이하 역걸사)은 우리에게 네 인물을 소개하고 있다. '산월기'라는 작품에서는 이징라는 인물, '명인전'에서는 기창, '제자'에서는 자로, '이능'에서는 이능을 우리가 살고 있는 역사 속으로 걸어나오게 하고 있다.  

역걸사는 짧은 4개의 단편이지만 중국의 긴 역사 중에 전형적인 인물 네명을 소개하며 우리로 하여금 그들의 역사로 들어가 보게 하며, 또한 그 역사 속에서 경험한 것들을 현재 삶 속에서 어떻게 녹아들게 할 것인가를 물어오고 있는 것 같다.  

당 현종 때 농서 사람 이징은 학식과 재능이 많았고, 어려서 천재 소리를 들었던 뛰어난 인물이었지만 남과 쉽게 타협하지 못한 탓에 세상 속에서 자신의 뜻을 실현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남에게 과소평가를 받아 삶을 살아가게 된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文名의 비상을 위해 공부에 전념하지만 현실의 삶은 궁핍하게 되면서 할 수 없이 지방의 작은 관리로 가게 된다. 그러나 만족하지 못하고 급기야는 자신을 다스릴 수 없을 정도 경지에 이르러 결국 발광을 한후 사라져 버리게 된다. 사라진 이징은 사람을 잡아 먹는 호랑이 되었으며 그 와중에 친구 원참과의 조우를 통해 자신의 지금 처지와 자신이 꿈꾸었던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 

"그래도 하루에 몇시간 동안 반드시 인간의 마음이 돌아온다네. 그때는 예전처럼 인간의 말도 할 수 있고 복잡한 사고도 견딜 수 있지, 경서의 장과 구절도 떠올라 읊조릴 수 있다네. 인간의 마음으로 호랑이로서의 자신이 저지른 잔악한 행동을 깨닫고 자신의 운명을 돌이켜 볼 때가 가장 한심하고 두렵고 분하기도 하지. 그러나 인간으로 되돌아가는 그 몇 시간도 날이 거듭되면서 점차 줄어간다네."  

이처럼 우리 인간들의 마음 속은 마치 지킬과 하이드 박사와 같은 인격의 다중성이 내포되어 있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런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조절하여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작품이라 생각되었다.  

두번째 이야기 속 인물은 조나라 한단 땅의 인물로 기창이라는 사람이다. 그는 삶의 목표를 천하에 제일가는 궁시가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는 훌륭한 스승을 찾아 나서게 되면서 만난이가 '비위'였다. 그에게 처음 주어진 달인의 되기 위한 훈련은 눈을 깜박이지 않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었다. 그것을 다 익힌 후 다음은 보는 훈련으로 작은 것을 큰 것으로 미세한 것이 거대한 것으로 보이는 것이었다. 오랜 시간이 흐른 후 그의 눈은 사람이 거대한 탑처럼 보일 정도였다. 다음은 빨리 쏘는 훈련이었으며 이런 모든 과정을 마친 후 기창은 자신을 능가할 사람은 스승' 비위'밖에 없을 알고 스승을 죽이고자 한다. 그러나 그것은 옳지 못한 것임을 알게 된다. 한편 비위는 기창에 새로운 목표를 주게 되는 감승이라는 궁술의 대가를 그에게 소개한다. 감승과의 만남 속에서 그는 큰 화두를 얻게되는데 "그러나 그건 射之射라고 하는 것, 그대는 아직 不射之射를 모르는 게로군" 라는 것이었다. 감승을 통해 불사지사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나중에는 활이 무엇인지 조차 잊어버리는 절대 경지에 이르게 된다.  

기창을 통해 진정한 깨달음이란 그것을 깨달았다는 것조차 모를 때 명인의 경지에 이르는 것임을 알려주고 있다. 즉 도를 도라고 할 때 그것은 도가 아니고, 명을 명이라 할 때 그것은 명이 아니다라는 노자의 말처럼 명인의 길은 자연스러운 속에서 뭍어 나는 것이다 할 수 있다.  

세번째 이야기는 공자의 제자로 외곬수(?)의 길을 걸어갔던 자로이다. 스승 공자와의 첫 만남을 통해 이 분만이 나의 삶을 던질 수 있는 유일한 분임을 알고 그 후 스승의 수발을 들으며 그와같이 동고동락하게 된다. - 탁한 세상의 모든 침해로부터 이 사람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정신적으로 인도와 보호를 받은 대신에 세속적인 수고와 오욕을 모두 자신의 몸으로 감당하겠다는 것이다. - 본문 p.97   

네번째 인물은 이능이다. 이능에 대한 묘사는 서문 속에서 나타난 신영복교수의 말을  빌리면 이능은 한마디로 이징, 기창, 자로를 총화한 인간상으로 제시되는 인물이다. 대담하고 진지한 무장으로서의 모습은 이후 패전과 함께 悲將으로 그는 살아가게된다. 이능과 비견할 수 있는 인물을 저자는 두명을 소개하고 있다. 사마천과 소무! 사마천은 한무제 주위의 간신들로 인하여 50에 가까운 나이에 궁형의 형벌을 받았으나 그 수치스러움을 곱씹으며 아버지의 유고를 실현시킨다. 소무는 한나라의 장수로서 흉노의 포로가 되지만 굽히지 않는 인물이다. 저자는 이 두 인물을 네번째 이야기 이능속에 집어 넣음으로써 주인공 이능의 번뇌와 수치스러움과 의기의 변화가 심했던가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이 네 인물을 현재 속에 걸어나오게 하여 우리로 하여금 삶을 반추해보게 하고 삶의 처신을 어떻게 하면서 나의 역사의 길을 걸어가게 하는 것 같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