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올라갈 때나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건어물녀마냥 오랜만에 치과까지 걸어가면서 심장을 두근거려가며 갔는데,   

일단 엑스레이 촬영을 해 보더니(1만원)
CT촬영을 하고(10만원), 스케일링을 하고(6만원), 사랑니를 뽑아야(1~2만원 x 4개) 한단다. 충치가 3개 있는데 개당 16만원 해서 48만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ㅋ굳ㅋ는 이럴때 쓰는 말임?  

당장 뽑자고 해서 뽑고나서 얼마나 아플까를 상상하며 두근거리던 순진했던 나^^^^^ 

이동네가 비싸다 비싸다 하지만 정말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사람은 어디 치과 가겠나;;;; 

대충격이다. 대충격-  

 http://blog.naver.com/qkqh7794/150047660295 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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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09-08-13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T촬영은 왜 한거래요? 전 비슷한 시기에 X-레이 촬영을 한거면 환자가 갖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치과를 믿을 수 없어 다른데 갔다가 또또 찍는 엑스레이값이 어찌나 아깝던지. 보험되는걸로 하면 끔찍하게 썩어버린 이 사진을 보여줘서 금으로 씌우긴 했지만 참, 너무 비싸요.

그런데, 자긴 건어물녀 아니잖아^^

Forgettable. 2009-08-13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말이요,제말이요- 엑스레이 찍는거 너무 돈아까움-_-

아 저거 다하라고 해서 그냥 일단 예약만 해두고 나왔어요. 아무래도 예약 취소할 것 같아;;;;
사랑니 뺀 곳이 너무 아파서 울면서 요기에 징징거릴 줄 알았는데 돈땜에 뽑지도 못하겠다고 징징거릴줄이야;0;
치과는 정말이지 너무 비싸요. 재수없어

아 건어물녀 ㅋㅋㅋㅋ 저 건어물녀 하고싶어요 ㅋㅋ 집에서 다 떨어진 츄리닝 입고 앞머리 까고 철푸덕 앉아있다가 밖에 나올때 변신하는 것 정도는 비슷한데 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8-14 13:36   좋아요 0 | URL
자자 얼른 해야해요.
놔두면 더 돈이 들어가요..
망설이는 사이 이는 더 상하고 그만큼 더 돈은 들텐데, 로또를 맞지 않는 이상 증가분 만큼 돈을 모으지도 못한다구요..

Forgettable. 2009-08-14 15:30   좋아요 0 | URL
일단 9월로 미루자고 결심^^
제가 전에 어떻게 치과치료에 돈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냐고 놀랐잖아요,
근데 무슨무슨촬영에,, 충치하나에 16만원이면 금방 수백되겠어요;;;

머큐리 2009-08-13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늙어서(?) 누워있는 사랑니 발견... 개인치과에서 종합병원으로 가라해서...대학병원에서 무려 두시간에 걸친 대수술 그리고 시린 이 부여잡고 6개월간의 고투...ㅠㅠ 근데 얼마나 들었는지는 왜 생각이 안날까...걍 카드로 확 긁은것까진 기억나는데...ㅎㅎ

Forgettable. 2009-08-14 09:18   좋아요 0 | URL
ㅋㅋ 전 누워있지도 않아서 간단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대학병원이 오히려 더 부실하다던데 ㅠㅠ 그래도 그 모든 절차가 다 끝나서 부럽군요, 저 근데 이러다가 또 안뺄것 같아요 ㅋㅋㅋㅋ

라주미힌 2009-08-13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촬영이 그렇게 비싸요? 허어.. 배보다 배꼽이 크넹 ㅋㅋ

Forgettable. 2009-08-14 09:19   좋아요 0 | URL
뭐.. 동네가 동네인만큼- 우리 동네로 함 가보려구요! ㅋㅋ
사랑니가 보험이 되니깐 이런식으로 돈뜯어내는게 아닐까.. ㅠㅠ

Arch 2009-08-13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게 다 하고 싶대. 하지마요. 바싹 말라버려서 이거 어떡하냐고, 이렇게 말라버릴줄 몰랐다고 페이퍼에 쓸게 분명해요! ^^

치과엔 아파서 가기 싫은게 아니라 돈 때문에 가기 두려워요. 자, 봐라. 이래도 네가 치료할테야? 이러는거 같아요. 지역마다 의사마다 치료 비용이 조금씩 다르니까 다른 곳에서도 진료 받아봐요. 사랑니가 뿌리만 제대로 뻗어있으면 뺄 때 그렇게 안 아파요. 난 네개를 며칠 간격을 두고 다 뽑았는데 한개만 좀 힘들었고, 나머지는 괜찮았거든요. 주위 사람들한테 좋은데 있음 알려주라고해요. 친절하고, 양심적인 의사가 있는 곳으로

Forgettable. 2009-08-14 09:22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바싹말라버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케 웃겨 ㅋㅋㅋㅋㅋㅋ
사실은 좀 말라보고 싶기도, 건조한거 말고 갸-녀리게ㅋㅋ

전 사랑니 뿌리 다 잘 뻗어 있는데;; 뿌리가 두갈래로 나뉘어서 이걸 뽀개서 뽑아야 한다고-_-;
다른데도 가볼려구요, 회사다니니깐 병원다니기가 여의치 않아서 불편해요ㅠㅠ

Arch 2009-08-14 11:29   좋아요 0 | URL
건조된건 주름도 많이 생기고, 또또~ ^^ 가녀린건 제게서 배우세요. ㅋㅋ

그럼 진짜 애매한데. 전 뿌리도 하나이고 곧게 뻗은건데 무지렁쟁이 의사 때문에 한시간 넘게 입 벌리고 있어봐놔서. 나중에 뽑고나니 뿌리가 멀쩡한거에요. 그래서 얘기했더니 안 들리는척 하더라구요.
사랑니가 제가 알기로는 의료수가가 낮다고 해요. 힘은 많이 드는데. 잘 안 뽑으려고들 하죠.

암튼! 사랑니 잘 뽑아보아요~^^

Forgettable. 2009-08-14 15:31   좋아요 0 | URL
가녀린건 아치님께 배우라더니 금방 또 갸냘픈 사진으로 체인지 하셨군요!!!!!!!!!!!!! 으흐흐흐흐흐

무해한모리군 2009-08-14 16:08   좋아요 0 | URL
뽀님 제가 왜 백여만원이 깨진줄 압니까?
사랑니! 사랑니가 썩으면서 옆에 이도 상해서 였어요.
어서어서 빨리 치료하세요.

2009-08-15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악 치과; 한동안 잊고 있다가 치과라는 단어를 들으면, 그간 흥청망청 생각없이 써 왔던 카드의 명세서를 발견하는 기분? 사랑니는 뽑다 말았고, 충치도 좀 있을 것 같고, 아랫니 교정도 좀 해야 할텐데 이건 어릴 때 좀 해둘걸 싶구요... 학교 병원으로 가면 저렴하다던데, 사실 그런 경우는 인턴인가, 아무튼 학생들이 진료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아프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하지만 신체적 고통은 며칠이면 끝나지만, 지갑적 고통-_-은 매우 오랫동안 날 붙잡고 놓지 않기 때문에 그쪽을 고려하고 있네요;

아무튼 휘모리님 말씀처럼 어서어서 빨리 치료하시는 걸 권하고 싶어요. 이런 거 미루면 대개 이자가 붙기 마련인지라, 차후에 고통이 배가 되더라구요.

Forgettable. 2009-08-17 09:55   좋아요 0 | URL
전 카드값 걱정을 한달 내내 하는 사람이라-ㅁ- 그러면서도 일단 지르고 봐요;; 이러니 돈이 모이지가 않지 ㅠㅠ 내 적자인생, 흑흑흑
너무 많이는 아니고 9월까지만 미룰려구요, 일단 이번달은 너무 바빠서 다른 병원 찾아다니고 할 여유가 없네요. 그렇다고 덜컥 여기서 하기엔 수중에 당장 돈도 없고;; ㅋㅋㅋ

학교병원은 저렴하군요-_-
울 학교는 전.혀. 학생할인 없던데요!! 진짜 병원 에스컬레이터 이용하는 것도 막아서 학교다닐때 엄청 짜증내면서 바득바득 에스컬레이터라도 타고다녔어요, 학교 건물들이 하나둘 올라가도 문과대 건물이 올라가거나 강의실 기자재가 좋아진건 아니라 반항심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