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강릉 구간의 기차길은 내가 다섯손가락 안에 꼽으며 좋아하는 길이다. 부메랑처럼 기차가 후진하기도 하고 하늘에서 산을 내려다보는 양 산속을 구비구비 달리는 기분은 아주 신난다.  

그 절경을 담으려고 이칸 저칸 기차 안을 메뚜기마냥 폴짝폴짝 뛰어다녔지만 초점잡히자마자 터널이 나오거나 의외로 기차가 빨라 다 흔들려서 나온 사진은 다 ㅅㄹ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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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7-23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우아 콘도 진~~~~짜 좋아보입니다.
쫀득쫀득 회도 좋아보이고, 그 옆에 초록병도 좋아보이고~~~~

Forgettable. 2009-07-23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 첫날만 약간 고생하고 둘째날부턴 완전 휴양이었어요 ㅎㅎ
오, 쫀득쫀득한 회 실은 저 처음 먹어봤어요;; 뭐 스시부페나 뭐 도시에 있는 횟집 이런데서 먹는 사시미랑은 완전 다르더라구요 ㅠㅠ 회의 참맛에 새로 눈 뜬 느낌+_+

lazydevil 2009-07-23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주병 돌려놓고 찰칵~, 간접 광고 안하시는 센스가 돋보입니다요...

Forgettable. 2009-07-23 21:27   좋아요 0 | URL
아이쿠 ㅋㅋ 광고한다고 찍은 사진에 브랜드명이 안들어가다니 이거 참 실수입니다 ㅋㅋㅋㅋㅋ
전 두산이랑 롯데를 다 안좋아해요 ㅎㅎㅎ

사진 이쁘게 잘 나오지요? <- 이건 뭐 자식자랑보다 더하다는..;;

잉크냄새 2009-07-23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세꼬시 주황색 바가지에 막 담아주면 더 맛있는데...

Forgettable. 2009-07-23 21:29   좋아요 0 | URL
아 그런 경지가 있었군요!
제가 회사원되고 처음 국내여행 한 것이라 머리털 나고 첨으로 산지에서 제돈주고 회를 사먹은거라 아직 잘 몰라요 ㅎㅎ
그리고 세꼬시가 어디에;; 세꼬시까지 먹으려면 3만오천원이래서 그냥 세꼬시는 빼고 먹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