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소통 -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마음근력 훈련
김주환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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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책은 역시 오디오북!! 😆😆 ⠀ ⠀ 두번 째 #독서세끼 신청으로 내면소통을 신청했는데요 ⠀ ⠀ 솔직히 이렇게 두꺼운 벽돌책일지 몰랐네요.... ⠀ ⠀ 그래도 문제 없었던 이유!! 오디오북! 으로 들을 수 있어서네요~ ⠀ ⠀ 📌 설거지 하면서 세탁기 돌릴 준비할 때도 빨래 갤 때도 이동 중에도 ⠀ ⠀ 들을 수 있어서 벽돌책이라도 괜찮았네요~ ⠀




그리고 눈으로 읽고 싶을 때는

전자책으로 읽으며 동시에 AI TTS 로 들으니 집중하기 좋았어요~ ⠀ ⠀ 저는 오디오북으로 듣다가 잘 이해가 안되거나 다시 듣고 싶은 부분을 전자책으로 들으면서 읽으니 이해가 잘 되었어요~ ⠀ ⠀ 766P 두꺼운 책이 금방 읽혔어요!!! ⠀ ⠀ 솔직히 책이 두껍고 글씨도 작아 걱정을 많이 했거든요~ ⠀ ⠀ 그리고 정말 정말 기억해 두고 싶은 부분은 종이책에 밑줄을 긋고 따로 필사도 했어요~ ⠀ ⠀ 같은 책을 3가지 방법으로 다양하게 읽으니 기억이 오래 가네요~~ ⠀ 📌--------------- 뇌과학 관점에서 본 명상이라는 키워드는 흥미로웠어요. ⠀ 뇌과학이라는 전문분야에 대한 내용들에 어렵게다 생각했는데 의외로 쉽게 읽히고 들려었어요~ ⠀ ⠀ 항상 시끄러운 소음에 둘러싸여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 근력 훈련에 관한 책이 아닐까 합니다. ⠀ ⠀ 📌📌📌 내면소통을 통해 마음 근력을 키우면 좋은 일 3가지 ⠀ 1.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불안과 통증에서 자유로워지고, 대안 관계 능력이 좋아지며, 마음이 늘 평온하고 행복해진다. ⠀ 2. 신체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면역기능과 심혈관 기능을 강화해 주고 몸과 뇌의 노화를 늦춰준다. ⠀ 3. 성취 능력과 수행능력이 높아진다. 공부, 스포츠, 비즈니스, 연구, 창작활동 등 무슨 일이든 더 잘해낼 수 있게 된다. ⠀ ⠀




굉장하네요!!! 내면소통을 위한 마음 근력

훈련을 연습하면 정신, 신체도 건강해지고 능력도 올라간다니...... ⠀ ⠀ 더 꼼꼼히 읽어보고 연습해 봐야겠네요~ 물론 쉽지 않겠지요~ 그래도 도전! 은 해봐야겠지요!!! ⠀ ⠀ 함께 도전하지 않으실래요??? ⠀ ⠀ [인플루엔셜 출판사로부터 도서와 쿠폰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으나 지극히 주관적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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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처음 철학 수업 - 소크라테스부터 니체까지 지적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철학 지식 인생 처음 시리즈 1
폴 클라인먼 지음, 이세진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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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철학에 관심이 많아져서 관련 책들을 많이 읽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어려운 철학......🤔🤔


그러다 만난 인생 처음 철학 수업!!! 오예!를 외치며 서평단 신청 완료!!!


철학자들에 대해 간략하게만 나와서 겉핥기 식으로 되어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반전이!!!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부터 시작해서 장폴 사르트르까지 철학자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형이상학, 인식, 실존주의 등 거의 모든 ㅇㅇ주의에 대한 내용들이 있다.


솔직히 철학 모임 첫 책이 <쇼펜하우어의 의지와 표상으로의 세계,였는데 이해가 어려워 거의 읽지 못했었다. 의지와 표상에 대한 개념을 조금은 알 것 같다. 이제는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로크는 정부의 유일한 목적이 모든 사람의 행복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했어요. P86



그리고 존 로크에 관심이 갔다. 로크는 정부가 모든 사람의 행복을 뒷받침하지 못하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야 하고 무능한 정부와 맞서 싸워야 하는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했다.


당시로써는 꽤나 진보적이 이 사상이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그의 <통치론>에는 어떤 더 많은 내용이 담겨있는지 궁금해졌다.


책은 1부 철학자들이, 2부 철학자들의 이론들이, 3부 철학사의 난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난제 중에는 <더미의 역설>이 흥미로웠다.


1. 머리가 한 가닥만 있는 남자는 대머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머리가 한 가닥 있는 남자가 대머리라면 머리가 두 가닥 있는 남자도 대머리겠죠.

3. 머리가 두 가닥 있는 남자가 대머리라면 머리가 세 가닥 있는 남자도 대머리일 것입니다.

P352



이런 식이면 머리가 100만 가닥 있는 남자도 대머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대머리인 상태에서 대머리가 아닌 상태로 넘어가는 기점은 무엇일까?



라는 것이 더미의 발견이다. 과연 그 기점은 무엇일까?




처음부터 읽지 않고 목차를 보고 관심 있는 철학자와 관련 이론들을 연결해서 보니 읽기가 훨씬 재미있었다. 철학을 읽는 동안은 가까이 두고 자주 펼쳐 볼 것 같다.



철학에는 관심이 있는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께는 강력 추천해 본다.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다.



[현대지성출한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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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는 천국에 있다
고조 노리오 지음, 박재영 옮김 / 하빌리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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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몇 권의 책의 결말이 충격이었다. 그런데 또! 또! 또!



나는 틀림없이 살해당했다. P9



이야기 전개 방식이 신선하다. 몇몇 복선이 있었지만 끝날 때까지 범인을 찾지 못했다. 추리소설의 특성상 모든 부분이 스포가 될 수 있어 멀 이야기해야 하나 난감한다.



살해당하고 시작하는 추리소설이라니... 죽은 사람들이 모여 범인을 추리해간다. 죽은 사람들이 천국으로 알고 있는 곳은 과연 천국일까? 대체 어디일까? 여섯 명의 살해된 사람들... 이들을 살해한 범인은 누구일까? 살해한 이유는 무엇일까?



죽은 순서가 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될까? 메이드, 요리사, 아가씨, 조폭, 수염남, 파우치 순서로 저택에 도착했다. 살해당한 사실 이외의 기억을 모두 잊은 채로 그들이 죽은 저택에 모인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묻겠는데, 그럼 누가 범인이면 이해할 거야? P180



<딜레마>



누군가를 범인으로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증언들을 종합해 보면 어긋난다. 누가 범인이어야 납득이 될까? 모두가 의심스러운 동시에 모두가 의심이 되지 않는다.



의심은 서로를 분열시킨다. 그 분열을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갈지도 궁금했다. 증거가 하나하나 모이며 점점 범인은 좁혀진다. 범인이 원한 것은 무엇일까? 원하는 것은 이루었을까? 궁금해진다.



반전 추리 소설에 흥미가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 본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한 하빌리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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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김민환 지음 / 솔출판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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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인간의 마음이 곧 하느님 마음이 될 수 있어. 동학의 정신은 바로 여기서 출발해. 정말로 수은이 새롭고도 놀라운 도를 만들어낸 것이여." 105



소안리 등대 피습 사건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인 이야기는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에 두었다. 여러 사건과 이야기의 인과관계의 흐름이 자연스러워 막힘없이 읽혔다.



겪어본 적 없는 시대의 이야기인데 읽는 내내 <사무침>이라는 단어가 따라다녔다. 이동화의 아내와 아이를 잃었을 때나 얼굴도 모르는 이에게 시집가는 노을이 이야기 이외는 크게 서글픈 장면은 없었다.



물론 진하나 동화, 서훈장이 억울하게 끌려가서 심하게 맞은 일도 있고 누명으로 총살을 당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 것들을 떠나 책의 전반에 무언가에 대한 짙은 <그리움>이 따라다니며 사람을 사무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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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었을까?



나라는 오적과 일본 등에 의해 거세게 흔들리고 있는데 소안도 사람들은 고기를 잡고 미역을 따고 농사를 지으며 소박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그 속에는 작은 불씨가 숨겨져 있었다. 



"그렇게 된다면, 등대를 부수는 것이야말로 새 등대를 세우는 일이 아니고 뭣이겄는가?" 294



그 작은 불씨는 피어나 드디어 커다랗게 커진다. 서훈장, 서진하, 이동화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함께 키운 불이다. 깨어지고 부서져서 다시 켜지는 등대의 불빛이 당시의 시대상을 대변하는 것 같다.



불씨를 가슴에 꾹꾹 눌러 가두고 일상을 이어가는 그들의 모습이 안슬펐나보다. 진하와 미유키의 이야기는 앞으로의 일본의 관계를 희망하는 것 같다. <내 나라에도 나쁜 놈이 있고, 저 나라에도 좋은 사람이 있지 않겠는가?>라는 동화의 말이 내내 따라다녔다.



"남은 일이 있다면 ··· 유공각래지 아니겠소?"

유공각래지惟恐覺來知일까, 아니면 유공각래지惟恐覺來遲일까? 전자라면 앎을 깨우치는 것만을 골똘히 생각하라는 말이고, 후자라면 깨우침이 늦게 올 것을 두려워하라는 말일 터다. P25



어느 쪽일까 고민을 한참 하였다. 그러다 '나무 하나에라도 꽃이 피기만 하면 온 세상에 봄이 올 것이오.'라는 문장이 기억나 처음 부분으로 되돌아왔다. 처음부터 '희망'을 이야기하며 시작한 책을 너무 서글프게 읽었다는 걸 알고 나니 허탈한 느낌이었다.



처음부터 다시 찬찬히 읽어봐야겠다. 역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새로움을 알게 해 줄 것이다. 추천해 본다.



[솔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았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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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
모드 방튀라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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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에 빠져 있다. 내 남편과 사랑에 빠져 있다. 아니 그보단 이렇게 말하는 게 낫겠다. 나는 내 남편과 언제나 사랑에 빠져 있다. P9

시작이 로맨틱하면서도 강렬하다. <내 남편>과의 일상을 월화수목금토일, 단 일주일 기록했다. 그런데 360페이지가 넘는다? 말이 되나? 얼마나 스펙타클한 이야기이기에 가능한 것일까? 했는데 반전이!!! 너무 재미있었다!!! 책을 시작하고 바로 2/3을 읽었다. 뒤 내용이 궁금해서 일어날 수 없게 몇 시간을 의자에 묶어두었다. 그만큼 몰입감이 최고였다.





남편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며 모든 일상이 <내 남편>이 중심이 된다. 손을 잡아주지 않는 것, 옆에 있는데 휴대전화를 보는 것, 잠들기 전 잘 자라고 인사하지 않는 것등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리고 나름의 규칙을 세워 자신만의 방식으로 벌을 준다.



읽다보며 오래된 여느 부부들 사이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해석이 남다르다 느껴진다. 그래서 더욱 빠져들어 읽은 것이 아닐까 한다. 그녀의 작고 소심한 벌들에 통쾌해하며 언제가 신랑에게도 살짝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의 압권은 마지막 에필로그다. 에필로그에 나온 상황들을 책의 처음부터 다시 찾아 읽어보았다. 작가가 곳곳에 숨겨놓은 복선들이 모두 완성된 것을 확인하고 소름이 돋았다. 스포는 노노!! 직접 읽어보시길 강력 추천한다!!!



프랑스 <첫 소설 문학상> 수상

영국 아마존 올해의 책

『오프라 데일리』『보그』 선정 최고의 책

12개 언어로 출간



수식어가 참 많다. 그런데 모두 대단하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나면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하게 된다. 2021년 까다로운 프랑스 비평가들이 수여하는 <첫 소설 문학상>을 받았다. 2023년 문고판 발행 이후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과 찬사를 받으며 대형 베스트셀러가 된다. 그리고 12개국 언어로 번역 출간 되었다.



번역가, 학교 교사, 두 아이의 엄마, 친구, 동료 등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내 남편의 <아내>에 가장 집중을 한다. '한 여자'가 가지는 이름이 이처럼 다양하다.




작가는 브뤼Brut와의 인터뷰에서 <내 남편>이 페미니스트 소설이냐는 물음에 <그렇다. 대단히, 매우 매우 페미니스트 소설이다. P 382>라고 대답한다.



이유는 <애정관계에 대해 말하고 있고, 의존성을 다루고 있으니까. <중략> 부부가 페미니즘의 중요한 영역인지 보여 주는 사례는 무수히 많다. 나는 페미니스트이고, 부부 사이에서의 페미니즘을 다루고 있다.>라고 했다. 모드 방튀라의 인터뷰 내용은 이 책을 꼭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된다.



기자는 <나는 남자다. 내가 당신의 책을 여자만큼 잘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가?> 라고 이어서 질문한다. 모드 방튀라는 <그렇다. 당연히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중략> 남자도 이런 테마에 감동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P383>라고 대답한다. 페미니즘을 떠나 남자든 여자든 많은 독자들이 꼭 한 번쯤은 읽어보길 추천해 본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한 열린책들 출판사의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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