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는 천국에 있다
고조 노리오 지음, 박재영 옮김 / 하빌리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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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몇 권의 책의 결말이 충격이었다. 그런데 또! 또! 또!



나는 틀림없이 살해당했다. P9



이야기 전개 방식이 신선하다. 몇몇 복선이 있었지만 끝날 때까지 범인을 찾지 못했다. 추리소설의 특성상 모든 부분이 스포가 될 수 있어 멀 이야기해야 하나 난감한다.



살해당하고 시작하는 추리소설이라니... 죽은 사람들이 모여 범인을 추리해간다. 죽은 사람들이 천국으로 알고 있는 곳은 과연 천국일까? 대체 어디일까? 여섯 명의 살해된 사람들... 이들을 살해한 범인은 누구일까? 살해한 이유는 무엇일까?



죽은 순서가 범인을 찾는 데 도움이 될까? 메이드, 요리사, 아가씨, 조폭, 수염남, 파우치 순서로 저택에 도착했다. 살해당한 사실 이외의 기억을 모두 잊은 채로 그들이 죽은 저택에 모인다.



네가 그렇게 말하니까 묻겠는데, 그럼 누가 범인이면 이해할 거야? P180



<딜레마>



누군가를 범인으로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증언들을 종합해 보면 어긋난다. 누가 범인이어야 납득이 될까? 모두가 의심스러운 동시에 모두가 의심이 되지 않는다.



의심은 서로를 분열시킨다. 그 분열을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갈지도 궁금했다. 증거가 하나하나 모이며 점점 범인은 좁혀진다. 범인이 원한 것은 무엇일까? 원하는 것은 이루었을까? 궁금해진다.



반전 추리 소설에 흥미가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 본다.


[네이버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한 하빌리스 출판사 지원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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