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수북히 피어있는 수국을 보면 단아하다는 느낌이 든다.

학교 안에 수국이 몇 그루 있다.

햇살 아래 보는 수국도 좋은데, 빗방울 머금은 수국도 참 좋다.

보랏빛이 수줍은 새색시 얼굴 같다. 핑크빛이 살짝 돌아서 그런가.

주말이다.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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