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알라딘에 글이 안 올라가기 시작했다.
페이퍼도 안 되고, 리뷰도 안 올라간다.
알라딘의 고객센터에 메일도 보내고 통화도 했는데, 문제점을 찾지 못했다.
(사실 거기선 우리 사무실의 보안 때문일 것이라고 했지만, 난 안 믿었다.)
그런데 이젠 주문도 안 된다.
겨우 되는 건 댓글 다는 것이다.
다른 데서는 다 되기 때문에 리뷰를 올릴 일이 있거나 주문을 해야할 일이 있으면,
다른 사무실에 가서 하거나, 친구네 집에 가서 해야 한다.
우리 사무실은 세 회사가 합사로 일을 하는 곳이다.
회사 보안 때문인지, 두 회사가 공유기 하나를 놓고 선을 달리 해서 쓰고 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긴 것인가 보다.
다른 사람 자리에서도 안 되고,
내 컴퓨터로 다른 자리에 가서 해봐도 안 된다.
이제 문제는 알았는데, 해결책은 모른다.
에이... 빌어묵을 공유기...
오늘, 출장 와서 일하다가 혹시나... 하고 올려봤더니 올라간다.
하루 종일 회의하느라 머리 무거워 둑겠는데...
글이 올라가니 괜히 좋.....................................다.
밀린 리뷰나 몇 개 올리고 꼬진 호텔에 가서 쉬어야겠다.
이 동네에서 제일 좋은 호텔이라는데도 바닥 카펫이랑 벽에 얼룩이 많다.
혹시나 바퀴벌레가 있을까봐 걱정이 될 정도다...
그래도 뭐, 길바닥이나 다리 밑에서 자는 게 아니니... 다행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