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엔 블랙 커피 말고 모카 커피가 더 잘 어울리는데...
이 아침에 어디 가서 모카 커피를... 차라리 병원에 가고 말지...

일요일날 수영장에 가서 40분 수영, 1킬로 하고 나왔는데,
갑자기 목이 칼칼하기 시작하더니 콧물 질질 흐르고... 미치겠다.
날씨가 그렇게 춥지도 않았는데... 머리도 잘 말리고 나왔는데...
평상시엔 400그램씩 빠졌는데, 이번엔 겨우 300그램 빠졌다.
살이 워낙 많이 쪄서 그런건지...
감기 땜에 병원가면 이젠 병원비 더 달란다는데...
게다가 연말 정산해서 간신히 돌려받은 28만원 중에,
다시 11만원이나 의료보험비로 내놓으란다. 빌어묵을...
그 동안에 낸 게 얼만데 또 내라는 거야? 우띠... 짜증 제대로 난다.
한 잔 마시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