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보스티를 좋아해서 루이보스티만 발견했다하면 사들여서 마시고 있습니다.
이걸 처음 받았을 때는 사실 뚜껑을 열고 두가지 사실에 실망했었어요.
하나는, 용기 안에 다시 봉지 포장이 된 게 아니고, 입구선까지 가득 찻잎이 들었기 때문에 뚜껑 열자마자 내용물이 와르르 쏟아졌다는 거. 또 하나는 향기가 강한 화장품향같았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별도 하나 뺐어요)
그래서 흘린 거 쓸어버리고, 나머지는 그대로 뚜껑을 닫아두고 '저걸 어떻게 마시냐'하고 있었죠.
그런데, 제가 없는 사이에 이모가 보시고 어머니와 함께 우려드셨더라구요.
그러면서 좋다고, 좀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마셔봤죠. 그랬더니, 뜨거운 물에 중화되서 그런지 딱 마시기 좋은 정도의 향과 맛이더라구요. 홍차처럼 뒷맛이 떫거나 쓰지도 않고, 상큼한 오렌지향까지 느껴지면서~
입안 개운하게해주고, 몸에도 좋은 니나스 루이보스 레오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