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퍼의 그림이 걸린 서재]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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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Cooper_You and Me [수정]ｌRock

브리즈 () l 2004-05-28 13:00

https://blog.aladin.co.kr/breeze/470598

Alice Cooper_You and Me

Title : Lace and Whiskey

Release : 1977

Styles : Hard Rock, Heavy Metal

Credits : Alice Cooper - Vocal / Al Cooper - Piano, Keyboards / Steve Hunter - Guitar /

John Prakash - Bass / Jim Gordon - Drums / Jimmy Maelen - Perc. / and ...

05. You a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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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i 2004-05-28 19:1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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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희한하게도요. 저는 Alice Cooper의 다른 노래는 모르겠고, 오로지 이 노래만 좋아하거든요. 무척이나 많이 들었더랬죠. 왜, 예전에(중,고등학교시절)는 좋아하는 노래만 골라서 녹음을 해서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는 일이 많았더랬는데, 그러니까 지금식으로 말하면 자신만의 컨필레이션 음반을 몇 개 가지고 있는 셈이었죠. 그때마다 이 곡을 B면의 맨 마지막 곡으로 넣곤 했었죠. 비 오는 날 듣기에 정말 좋은 곡이에요. 잘 듣습니다. 참 희한하기도 해라-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브리즈 2004-05-28 20:57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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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준의 소설집에 대해 쓴 리뷰를 읽고 왔어요. 아까..
"무정한 짐승의 연애"는 저도 읽었답니다. 아는 분이 책을 주시는 바람에.. -.-a..
데뷔한 지도 꽤 됐고 작품도 여러 편 냈는데, 여전히 방황의 몸짓이 많은 소설세계가 아쉬움이 남는 편이에요. 예전에 보여줬던,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서정성이 그나마 그리울 정도..

앨리스 쿠퍼의 "You and Me".. 참 많이 들었던 곡 중에 하나죠. 저도 여기 서재에 걸면서 거의 수년 만에 다시 들어본 거 같아요.
그리고 '자신만의 컴필레이션 음반'(!)이라는 말.. 그래요, 그랬었죠.. B면 마지막 곡이라면, 꽤나 좋아하신 곡이었을 듯..

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가 꼭 B면 마지막 곡이나 그 앞 곡에 묵직한 곡을 수록하곤 했었죠.. B면 마지막 곡에 애착을 갖는다는 것.. 피날레고, 엔딩 곡이니까 그런 거겠죠? ^^.. 그 컴필레이션 테이프에 수록됐던 곡들도 궁금하네요.

kimji 2004-05-28 21:21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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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 레드제플린의 앨범에 저 고등학교때 다시 라이센스를 받아 나오기 시작했더랬죠. 열심히 사모았겠고, 컨필레이션 테이프에 꼭 넣었겠죠. 저니의 노래도 있었겠고, 스팅도 있었겠죠. 익스트림의 노래, 메탈리카와 U2의 one은 꼭 앞뒤로 넣었던 것 같구요. barclay james harvest, klautu의 음악도 novalis의 음악도요. rainbow의 catch the rainbow, deep purple, bob dylan, 비틀즈와 핑크 플로이드, 크림, Latte E miele의 음악도. 가끔 기분이 내키면 신촌blues, 들국화의 1960년 겨울 같은 노래도 넣었던 듯. 오, 생각보다 제 기억력도 꽤 쓸만한걸요.^>^
아마 컨필레이션 음악을 몇 종류가 있었을 거에요. 그 때 시애틀쪽 음악들(얼터네이트브, 장르가 막 나오기 시작했던 때였던듯 싶어요)을 하나로 묶거나, 위의 열거한 하드하되 멜랑꼴리하게도 들릴 수 있는 음악들을 묶거나, 스탄게츠로 시작하는 말랑말랑한 곡들, 프로그래시브와 아트락을 조금 섞은 묶음, 그리고 유재하의 노래를 시작으로 하는 가요 컬필레이션을 만들고 했었던 거 같아요. 그 때는 공테이프를 사서, 속지를 만들어 목록을 촘촘히 적고, 안쪽에는 편지를 써서 친구들에게 선물하곤 했었어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엔 늘상 LP를 끼고 사는 애였던 탓에, 그저 혼자 좋아서 그런 걸 만들곤 했었죠. ^>^

이응준의 소설. 그래요, 그 표현이 딱이에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서정성이 그나마 그리울 정도'! 그 표현을 못 찾아 그렇게 중언부언의 리뷰를 쓰고 말았네요.

안규철의 작품들을 올리고 계시군요. 초봄, 안규철의 전시를 보고 와서 굉장히 인상이 강했는데, 이렇게 또 만나네요. 다른 작품들을 보니 참 좋네요. ^>^

아참, 이주의 마이리스트에 선정된 거 축하해요. 저도 한 몫을 한 것 같아서 기분 좋네요. ^>^

브리즈 2004-05-30 00:25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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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스, 레드 제플린, 저니, 스팅, 익스트림, 메탈리카, U2, 바클리 제임스 하베스트, 클라투, 노발리스.. 가히 탐나는 컴필레이션이군요. 거기에 레인보, 딥 퍼플, 밥 딜런, 비틀즈, 핑크 플로이드, 크림, 라테 에 미엘레까지..

당연한 거겠지만, 락 음악을 많이 좋아했는지는 몰랐어요. 거기에 프로그레시브나 아트락도 들으셨다니, 이제 음악에 대해 한두 줄 끄적일 때도 좀더 신중해져야겠다는 생각이.. -.-a..

지난 봄에 열린 안규철 선생의 전시에는 못 갔었어요. 많이 아쉬웠지만, 그때 여건이 그랬었죠.. 작품들 좋게 보셨다니 저도 좋은데요.
음.. 뭐라고 해야 할까.. 안규철 선생의 이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작품이 상당히 철학적인데, 한편으로는 상당히 문학적이죠.. 그러니까 거칠게 말하자면, 작품을 보고 있을 때는 머리로 생각하게 하는데, 보고 나서 남는 잔상은 가슴에 그려진다고 할까..

이 주의 마이리스트! 맞아요. 그렇게 됐더라구요. 변변찮은 리스트인데, 추천하셨군요. 고마워요. 왜 그러셨어요.. ^^..

2004-05-30 0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election] Snowman [수정]ｌRock

브리즈 () l 2004-05-26 01:01

https://blog.aladin.co.kr/breeze/469162

Rainbow_Snowman

Title : Bent out of Shape

Release : 1983

Styles : Hard Rock, Heavy Metal

Credits : Ritchie Blackmore - Guitar / Joe Lynn Turner - Vocal / Roger Glover - Bass /

David Rosenthal - Keyboards / Chuck Bürgi - Drums

08. Snowman

Peter Auty_Walking in the Air

Title : The Snowman (OST)

Release : 1982

Styles : Christmas

Credits : Howard Blake - Composer

05. Peter Auty_Walking in the Air(Original)

여기 소개하는 레인보의 "Snowman"은 83년에 발표된 레인보의 마지막 스튜디오 레코딩 앨범 "Bent out of Shape"에 수록된 연주곡으로, 영국의 애니메이션 "The Snowman"에 실린 "Walking in the Air"를 락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것이다.

리치 블랙모어는 이 앨범을 끝으로 84년 레인보를 해산하고, 재결성된 딥 퍼플(Deep Purple)로 활동을 재개한다(레인보 해체 후 더블 라이브 앨범 "Final Vinyl"이 86년 공개된다). 이 앨범은 레인보의 마지막 보컬리스트 조 린 터너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들이 많은데, "Snowman"은 오리지널의 아름다운 선율을 리치 블랙모어의 기타와 데이빗 로젠탈의 키보드가 조화를 이루며 신비감을 선사하는 연주곡이다.

참고로, 우리나라에 책과 비디오로 소개돼 있는 애니메이션 "The Snowman"은 영국이 자랑하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동화작가 레이먼드 브릭스(Raymond Briggs)의 원작을 다이앤 잭슨(Dianne Jackson) 감독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으로, TV 방송용으로 제작돼 그 길이가 26분밖에 되지 않는다.

이 작품은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과 '눈사람'을 주제로 한 특유의 상징성 때문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로부터도 사랑받고 있다. 특히 기존의 셀 애니메이션과 달리 '드로잉 온 페이퍼', 즉 종이 위에 색연필로 작품을 그림으로써 움직이는 동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곡의 주제곡인 "Walking in the Air"도 애니메이션 못지않은 감흥을 주고 있는데, 언제 들어도 맑고 투명한 피터 오티의 목소리가 가슴을 어루만져준다. 오랜만에 이들 곡을 들으며 나는 눈사람과 함께 밤하늘을 날아가는 상상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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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04-05-27 19:1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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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송 오래 전에 듣고 안 들었는데...물론 레인보우나 딥퍼플은 많이 들어 알고 있지만, 레인보우한테 이런 앨범이 있는 줄 몰랐네요.
스노우맨은 너무 잘 만든 영화 같아요. 저 이거 퍼갈께요.^^

브리즈 2004-05-27 21:13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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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 다시 관심을 가지면서, 어떻게 하면 괜찮은 서재가 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봤어요. 이런저런 노래와 그 노래들에 대한 느낌.. 뭐 이런 걸 올리면 어떨까 싶더라구요.
여기 소개한 레인보의 "Snowman"도 많이 알려진 곡은 아닌 듯싶어, 피터 오티의 오리지널 곡과 묶어서 올려놨구요.

앞으로 [Selection]이라는 머릿말이 붙은 곡들은 이렇게 오리지널과 리메이크들을 붙이는 식으로 올리려고 해요. 기회가 닿으면, 레인보의 다른 노래도 올려놓게 될 것 같은데요. ^^..

Alcatrazz_Suffer MeｌRock

브리즈 () l 2004-05-25 23:22

https://blog.aladin.co.kr/breeze/469099

Alcatrazz_Suffer Me

Title : No Parole from Rock'n'roll

Release : 1984

Styles : Heavy Metal

Credits : Graham Bonnet - Vocal / Yngwie Malmsteen - Guitar /

Gary Shea - Bass / Jan Uvena - Drums / Jimmy Waldo - Keyboards

01. Island in the Sun

04. Hiroshima Mon Amour

10. Suffe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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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k Knopfler_The Long Road [수정]ｌRock

브리즈 () l 2004-05-22 11:36

https://blog.aladin.co.kr/breeze/467003

Mark Knopfler_The Long Road

Title : Cal (OST)

Release : 1984

Styles : Album Rock

Credits : Mark Knopfler - Guitar / John Illsley - Bass / Guy Fletcher - Keyboards /

Terry Williams - Drums / Paul Brady - Mandolin, Whistle /

Liam O'Flynn - Pipe, Uillean Pipe

12. The Long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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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i 2004-05-22 13:49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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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처럼 들릴 지 모르지만, 이 앨범을 기다리고 있었다면 믿으시겠어요?
저도 이 앨범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곡이 모두 좋았다,라고 생각할정도.
올려 놓으신 'The Long Road' 제가 즐겨듣던 심야방송 타이틀곡이었는데. 아마, 영화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아요. 여하튼, 그 덕에 이 음악도, 이 앨범도 무척 좋아했었죠.
주말,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

브리즈 2004-05-22 23:40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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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노플러의 연주를 좋아하시는군요.
기다리셨다니 저 역시 기분이 좋은데요. "Cal" 참 좋죠? ^^

지난 7, 8년 전부터 저는 주로 재즈를 듣고, 가끔 다른 장르의 음악을 듣는데, 요사이 예전 음악들을 찾아 듣는 격이 되어서 새삼스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남은 주말, 잘 보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