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 Cooper_You and Me

Title : Lace and Whiskey

Release : 1977

Styles : Hard Rock, Heavy Metal

Credits : Alice Cooper - Vocal / Al Cooper - Piano, Keyboards / Steve Hunter - Guitar /

              John Prakash - Bass / Jim Gordon - Drums / Jimmy Maelen - Perc. / and ...

05. You and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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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ji 2004-05-28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희한하게도요. 저는 Alice Cooper의 다른 노래는 모르겠고, 오로지 이 노래만 좋아하거든요. 무척이나 많이 들었더랬죠. 왜, 예전에(중,고등학교시절)는 좋아하는 노래만 골라서 녹음을 해서 친구들에게 선물을 하는 일이 많았더랬는데, 그러니까 지금식으로 말하면 자신만의 컨필레이션 음반을 몇 개 가지고 있는 셈이었죠. 그때마다 이 곡을 B면의 맨 마지막 곡으로 넣곤 했었죠. 비 오는 날 듣기에 정말 좋은 곡이에요. 잘 듣습니다. 참 희한하기도 해라- 라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브리즈 2004-05-28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응준의 소설집에 대해 쓴 리뷰를 읽고 왔어요. 아까..
"무정한 짐승의 연애"는 저도 읽었답니다. 아는 분이 책을 주시는 바람에.. -.-a..
데뷔한 지도 꽤 됐고 작품도 여러 편 냈는데, 여전히 방황의 몸짓이 많은 소설세계가 아쉬움이 남는 편이에요. 예전에 보여줬던,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서정성이 그나마 그리울 정도..

앨리스 쿠퍼의 "You and Me".. 참 많이 들었던 곡 중에 하나죠. 저도 여기 서재에 걸면서 거의 수년 만에 다시 들어본 거 같아요.
그리고 '자신만의 컴필레이션 음반'(!)이라는 말.. 그래요, 그랬었죠.. B면 마지막 곡이라면, 꽤나 좋아하신 곡이었을 듯..

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가 꼭 B면 마지막 곡이나 그 앞 곡에 묵직한 곡을 수록하곤 했었죠.. B면 마지막 곡에 애착을 갖는다는 것.. 피날레고, 엔딩 곡이니까 그런 거겠죠? ^^.. 그 컴필레이션 테이프에 수록됐던 곡들도 궁금하네요.

kimji 2004-05-28 2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어스, 레드제플린의 앨범에 저 고등학교때 다시 라이센스를 받아 나오기 시작했더랬죠. 열심히 사모았겠고, 컨필레이션 테이프에 꼭 넣었겠죠. 저니의 노래도 있었겠고, 스팅도 있었겠죠. 익스트림의 노래, 메탈리카와 U2의 one은 꼭 앞뒤로 넣었던 것 같구요. barclay james harvest, klautu의 음악도 novalis의 음악도요. rainbow의 catch the rainbow, deep purple, bob dylan, 비틀즈와 핑크 플로이드, 크림, Latte E miele의 음악도. 가끔 기분이 내키면 신촌blues, 들국화의 1960년 겨울 같은 노래도 넣었던 듯. 오, 생각보다 제 기억력도 꽤 쓸만한걸요.^>^
아마 컨필레이션 음악을 몇 종류가 있었을 거에요. 그 때 시애틀쪽 음악들(얼터네이트브, 장르가 막 나오기 시작했던 때였던듯 싶어요)을 하나로 묶거나, 위의 열거한 하드하되 멜랑꼴리하게도 들릴 수 있는 음악들을 묶거나, 스탄게츠로 시작하는 말랑말랑한 곡들, 프로그래시브와 아트락을 조금 섞은 묶음, 그리고 유재하의 노래를 시작으로 하는 가요 컬필레이션을 만들고 했었던 거 같아요. 그 때는 공테이프를 사서, 속지를 만들어 목록을 촘촘히 적고, 안쪽에는 편지를 써서 친구들에게 선물하곤 했었어요. 저는 고등학교 시절엔 늘상 LP를 끼고 사는 애였던 탓에, 그저 혼자 좋아서 그런 걸 만들곤 했었죠. ^>^

이응준의 소설. 그래요, 그 표현이 딱이에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서정성이 그나마 그리울 정도'! 그 표현을 못 찾아 그렇게 중언부언의 리뷰를 쓰고 말았네요.

안규철의 작품들을 올리고 계시군요. 초봄, 안규철의 전시를 보고 와서 굉장히 인상이 강했는데, 이렇게 또 만나네요. 다른 작품들을 보니 참 좋네요. ^>^

아참, 이주의 마이리스트에 선정된 거 축하해요. 저도 한 몫을 한 것 같아서 기분 좋네요. ^>^

브리즈 2004-05-30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어스, 레드 제플린, 저니, 스팅, 익스트림, 메탈리카, U2, 바클리 제임스 하베스트, 클라투, 노발리스.. 가히 탐나는 컴필레이션이군요. 거기에 레인보, 딥 퍼플, 밥 딜런, 비틀즈, 핑크 플로이드, 크림, 라테 에 미엘레까지..

당연한 거겠지만, 락 음악을 많이 좋아했는지는 몰랐어요. 거기에 프로그레시브나 아트락도 들으셨다니, 이제 음악에 대해 한두 줄 끄적일 때도 좀더 신중해져야겠다는 생각이.. -.-a..

지난 봄에 열린 안규철 선생의 전시에는 못 갔었어요. 많이 아쉬웠지만, 그때 여건이 그랬었죠.. 작품들 좋게 보셨다니 저도 좋은데요.
음.. 뭐라고 해야 할까.. 안규철 선생의 이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작품이 상당히 철학적인데, 한편으로는 상당히 문학적이죠.. 그러니까 거칠게 말하자면, 작품을 보고 있을 때는 머리로 생각하게 하는데, 보고 나서 남는 잔상은 가슴에 그려진다고 할까..

이 주의 마이리스트! 맞아요. 그렇게 됐더라구요. 변변찮은 리스트인데, 추천하셨군요. 고마워요. 왜 그러셨어요.. ^^..

2004-05-30 01:0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