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형은 시인이 될 것을 결심했다. 시인. 인간은 가장 고통스러울 때 누구나 한 번쯤은 그기로 마음을 쏟아넣게 되는 법이라던가.-22쪽
잠시 후 원장은 작은형에게로 시선을 돌렸다."올해 나이가 몇이나 되십니까?"그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렇게 물었다."나비는 고기를 못 먹습니다."작은형은 그러나 화가 잔뜩 나 있는 것 같았다."집안에서 당신을 제일 미워하는 사람은 누굽니까?""토끼하고 거북이를 교미시키면 미역국이 나옵니다."언제나 작은형은 삼천포로 빠져버렸다.-27쪽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6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