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인간이 정말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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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계에는 행운의 총량이 정해져 있는데, 한 사람이 행운을 많이 가져가면 남은 것을 나눠 가져야 하는 사람들의 몫이 줄어든다. 자신의 몫이 줄어드는 것을 '재수가 없다'고 표현한다.-28쪽

"오토바이는 원래 그래. 한번 올라타면 다른 사람과 대화가 불가능한 거야. 저절로 혼자가 돼. 자신이 선택한 고독, 그게 오토바이의 진정한 재미지."-60쪽

바람이 바닥에 끌리는 미인의 옷자락처럼 부드럽게 불어왔다.-67쪽

별것도 아닌 것을 결정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생각이 많아졌따. 나이가 들수록 사소한 일에는 이처럼 공을 들이고 큰일은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게 살아가게 돼버린다.-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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